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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경기도청 북부청사) |
이에 아프리카돼지열병,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 등의 정확한 진단과 함께 초동방역체계 구축으로 신속한 방역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생물안전시설은 취급 병원체의 위험도에 따라 1~4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은 고병원성조류인플루엔자(AI),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탄저 등 인체 위해성이 높은 병원체의 취급 시 발생할 수 있는 실험자의 인체 감염 사고 및 병원체의 외부 유출 가능성 등의 위험을 방지할 수 있는 특수시설이다.
경기도북부동물위생시험소는 총 사업비 72억 원을 투입해 지난 6월 건물을 준공하고, 질병관리청과 민간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생물안전3등급 시설 허가를 받았다.
'생물안전3등급(BL3) 시설은 지하 1층부터 지상 3층의 연면적 853.9㎡(밀폐구역 156.3㎡) 규모로 만들어졌으며, ASF/AI 실험실, 부검실, 멸균실, 폐수처리실, 기계·공조실 등의 시설을 갖추었다.
이뿐 아니라 공기제어, 음압 유지를 위한 공조시스템 및 폐수처리시스템의 안전시설과 양문형고압멸균기, 생물안전작업대 및 패스박스 등의 실험장비 등 실제 운영에 필요한 개인보호장비, 출입통제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남영희 경기도 북부동물위생시험소장은 "국가 인증을 계기로 가축전염병 사전 예방과 질병 없는 축산환경 구축에 한층 더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년 상반기에는 농림축산검역본부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정밀진단기관 지정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북부 지역에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2019년 최초 발생 이후 20건(36%, 전국 55건) 발생했다. 올해는 5건 발생해 예방적 살처분을 포함한 12농가 3만2,607두의 가축을 처분한 바 있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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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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