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준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선정 ‘2025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 전국
  • 광주/호남

윤준병 국회의원, 더불어민주당 선정 ‘2025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

가루쌀·쌀값 이중화 등 尹정부 농정 실패 지적 등 전문성 발휘

  • 승인 2025-12-18 10:23
  • 신문게재 2025-12-19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국회의원_윤준병_프로필
윤준병 국회의원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윤준병 의원(더불어민주당,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고창군)이 더불어민주당이 선정한 '2025년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17일 윤준병 의원실에 따르면 국정감사 우수 국회의원으로 선정된 윤준병 의원은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지난 3년간 윤석열 정권의 농정 실패에 대한 체계적 분석과 날카로운 지적, △이재명 정부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농정 방향 그리고 입법 및 정책 대안을 제시하는 '정책 국감' 실현에 앞장선 공로를 인정받았다.



특히 윤 의원은 윤석열 정권이 '신이 내린 선물'이라며 극찬했던 가루 쌀 정책을 대표적인 실패 사례로 제시하며 지난 정부 농정 왜곡을 조목조목 짚었다. 당 초 밀가루 대체라는 목적과 달리 주정용(술 제조용)으로 전용되고 있고, 시행 3년 만에 생산량 87%가 재고로 쌓여가고 있다고 꼬집었다.

쌀값 이중화·농축 수산물 무역적자 문제도 핵심 현안으로 지적했다. 실제 윤 의원은 농식품부 국정감사에서 "농가는 헐값에 판매하고 소비자는 금값에 사야 하는 이중고 구조가 지속 되고 있다"며 "농가 소득 안정과 소비자 가격 정상화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유통구조 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농림축산물 무역적자가 최근 3년간 매년 50조 원대 기록하고 있음에도 수출 실적 홍보에만 치중하는 농식품부의 정책 기조를 비판했다.



또한, 윤 의원은 농수산물 유통구조 개혁이 시급하다며 농식품부가 추진 중인 '농수산물 할인지원 사업'의 예산 절반 이상(51.5%)이 대기업 대형 마트에 편중된 구조를 강하게 비판했다. 특정 기업 중심의 예산 집행은 결국 서민 체감 효과가 약하다는 점을 지적하고, 특히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대형유통사의 '할인 직전 가격 인상'편법을 짚어내며 사업 전면 재정비를 촉구했다.

이외에도 △농어촌 상생 협력기금 10년 연장 합의 도출, △북극항로 개척을 위한 한러 외교 관계 대응, △노동력 착취 수단으로 변질된 한국농수산대학교의 현장실습제도 전반에 대한 구조적 개선, △농촌진흥청 부서의 수도권 이전 저지 및 전북 추가 이전, △농협·수협 은행의 도이치모터스 불법 특혜 대출 문제,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직원의 주택자금 특혜 대출을 지적하는 등 더불어민주당 간사로서 국가 농정 전반의 균형 있는 시각으로 정책 국감을 이끌었다.

윤준병 의원은 "농어업과 농어촌은 대한민국의 근간이자 미래 성장동력"이라며 "무너진 농정 현장을 이재명 정부에서 반드시 복원하고, 농어민의 삶이 희망을 되찾을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윤준병 국회의원은 "농어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은 단지 한 부처의 과제가 아닌 국가 전체의 전략적 과제"라며 "이번 수상을 국민과 농어민의 목소리를 더욱 깊이 듣고 반영하라는 뜻으로 받아들여, 이재명 정부의 농정 대전환·국가 책임 농정이 제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정읍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2026년 부동산 제도 달라지는 것은?
  2. 李대통령 대전충남 與의원 18일 만난다…통합 로드맵 나오나
  3. 대전에 고성능 AI GPU 거점센터 구축... 글로벌 AX 혁신도시 거듭
  4. "내년 대전교육감 선거 진보 단일후보 필요"… 대전 시민단체 한목소리
  5. 대전권 9개 대학 주최 공모전서 목원대 유학생들 수상 영예
  1. "초고압 송전설로 신설 백지화를" 대전시민단체 기자회견서 요구
  2. 박정현 "기존 특별법, 죽도 밥도 안돼"… 여권 주도 '충청통합' 추진 의지
  3. 충남개발공사 '고객만족경영시스템' 국제표준 인증 획득
  4. [부고]김창세 세무사 빙모상
  5. 대청호 조류경보 발생 139일만에 전부 해제

헤드라인 뉴스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李 "내년 지선 때 대전 충남 통합 단체장 뽑아야"

이재명 대통령은 18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다가오는 지방선거에 통합된 자치단체의 새로운 장을 뽑을 수 있게 중앙정부 차원에서 실질적이고 실효적인 행정 조력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더불어민주당 대전 충남 의원들과 가진 오찬에서 "수도권 과밀화 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시·도간) 통합을 고려해 봐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고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전했다.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충청권 최대 이슈로 떠오른 대전 충남 통합에 대해 국정 최고책임자가 사실상 전폭 지원사격을 약속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 성료… 퀴즈왕 주인공은?

청양 목면초등학교 4학년 김가율 학생이 2025 충남 재난 안전 퀴즈왕에 등극했다. 충청남도, 중도일보가 주최하고, 충남교육청, 충남경찰청이 후원한 '2025 도전! 충청남도 재난 안전 골든벨'이 18일 예산 윤봉길체육관에서 열렸다. 이번 골든벨은 충남 15개 시군 퀴즈왕에 등극한 학생 및 우수한 성적을 거둔 학생들이 모여 충남 퀴즈왕에 도전하는 자리로, 272명의 학생이 참여했다. 행사엔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남도현 충남교육청 기획국장, 김택중 예산부군수, 유영돈 중도일보 사장, 최재헌 중도일보 내포본부장 등이 참석해 퀴즈왕..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보령 산란계 농장서 고병원성 AI 의사환축 잇따라 발생

충남 천안과 보령 소재 산란계 농장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H5형)가 잇따라 발생했다. 충남도에 따르면 17일 충남 보령시 청소면, 천안시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폐사가 증가한다는 신고가 접수돼 동물위생시험소가 확인에 나섰다. 충남 동물위생시험소가 18일 확인한 결과, H5형이 검출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고병원성 여부 검사를 의뢰했다. 검사결과는 1~3일가량 소요될 예정이다. 성환읍 소재 농장은 과거 4차례 발생한 사례가 있고, 청소면 농장은 2022년 1차례 발생한 바 있다. 현재 성환읍 소재 농장에서 사육 중인 가금류 22..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 딸기의 계절 딸기의 계절

  •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 보관시한 끝난 문서 파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