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3125억 원에 수주

  • 전국
  • 부산/영남

HJ중공업, 해군 신형 고속정 4척 3125억 원에 수주

연안 방어 전력 신형 고속정 32척 전량 수주, 국산 고속정 '산실' 기술력 입증

  • 승인 2025-12-21 11:22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image01
신형고속정 4척 통합진수식 모습./한진중공업 제공
HJ중공업(대표이사 유상철)이 해군의 신형 고속정 4척을 추가 수주하며 함정 전문 방위산업체로서 쌓아온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동사는 방위사업청이 발주한 해군의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I) 13~16번함 4척 건조 입찰 결과 협상 대상업체로 선정됐으며 기술 협상 등 관련 절차를 거쳐 17일 방위사업청과 3125억 원에 함정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HJ중공업은 신형 고속정(검독수리-B Batch-I) 16척 전 함정을 수주·건조해 해군에 인도한 이후 후속 사업인 검독수리-B Batch-II 사업에서도 지금까지 발주된 16척 전량을 수주해 고속함정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쟁력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신형 고속정(PKMR; Patrol boat Killer Medium Rocket)은 연안 방어에 최적화된 전투능력을 갖추고 영해 사수 임무를 수행하는 해군의 최신예 함정이다.



이번 검독수리-B Batch-II 사업 역시 종전 Batch-I 사업 대비 30여 건의 성능 개선과 보완 사항을 충실히 반영해 함정 운용의 편의성과 거주성이 대폭 향상됐다.

워터제트 추진기를 적용해 저수심 해역에서도 작전 수행이 가능하며, 최첨단 전투체계와 대유도탄기만체계, 전자전장비 등을 탑재해 기존 고속정에 비해 화력과 생존성이 크게 향상된 함정으로 NLL 수호의 핵심이자 해군의 '창끝전력'으로 일컬어진다.

지난 50여 년간 국산 고속정 건조사로서 입지를 다져온 HJ중공업은 신형 고속정 32척의 건조를 모두 도맡을 정도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해군의 독도함 및 유도탄고속함 성능개량사업과 고속상륙정 창정비 사업 등을 수행하며 신조(新造)에서부터 MRO 사업에 이르기까지 함정의 생애주기에 걸친 전 사업을 수행할 수 있는 방위산업체로 평가받는다.

지난 15일에는 국내 중형조선사 최초로 미 해군 군수지원함 정비 계약을 체결하며 해외 MRO 시장 진출을 알렸다.

HJ중공업 관계자는 "반세기 넘게 이어온 '국산 고속정의 산실'이라는 자부심과 사명감으로 연안 방어 최일선 전력인 신형 고속정 건조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 국가 해상 방위력 증강에 일익을 담당하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죽동2지구 중학교 부지 삭제 논란… 주민들 "이해 어려워" 반발
  2. "중동發 에너지 위기 넘는다" 25일 0시부터 차량 5부제
  3. 불법증축 화재참사 안전공업, 대화동 공장에서도 불법구조물 의혹
  4. 안전공업 손주환 대표, 중대재해처벌법 혐의 입건…경찰 45명 조사 마쳐
  5.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8선거구 윤정민 "시민 삶 바꾸는 생활정치 실천"
  1. '멀티모달' 망각 문제 해결한 ETRI, '건망증 없는 AI' 원천 기술 개발
  2. 안전공업 2009년부터 화재신고 7건, 대부분 슬러지·분진 화재
  3. 통합 무산 놓고 지선 전초전… 충남도의회 ‘책임론’ 포문열어
  4. 천안 산불 진화작업에 투입된 헬기… 담수 과정 중 저수지로 추락
  5.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헤드라인 뉴스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비닐·배달용기 가격 꿈틀…"장사 어쩌나" 자영업자 한숨

중동 정세 불안으로 나프타 공급이 원활하지 않자 포장 용기와 비닐봉지, 포장지 등 가격이 꿈틀대면서 자영업자들의 한숨이 깊어지고 있다. 특히 배달 관련 자영업자 등은 한 달 치 물량을 미리 확보하며 대응에 나서고 있지만, 품귀 현상이 일어날까 전전긍긍이다. 25일 대전 자영업자 등에 따르면 음식을 포장하는 배달 용기의 가격이 점차 상승하며 불안감이 커지고 있다. 가뜩이나 가파르게 오른 물가 탓에 원재료비와 공공요금, 월세 등이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는 가운데, 용기와 이를 담는 비닐 가격까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어려움을 호소한다. 중..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중학 야구 최강을 가려라"…류현진배 야구대회 25일 서막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의 최강을 가리는 '제1회 류현진배 중학야구대회'가 25일 대전한밭야구장에서 막을 올렸다. (재)류현진재단과 대전시체육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한화 이글스 투수 류현진의 이름을 건 첫 야구대회로, 전국 엘리트 중학교 야구팀 28개 팀이 참가해 열기를 더하고 있다. 이날 개회식에는 류현진 이사장, 이장우 대전시장, 조원희 대전시의장, 김운장 대전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한화 이글스 소속인 노시환, 문동주, 강백호, 정우주 등의 현역 프로선수들도 현장에서 중학교 야구팀 선수들을 응..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내포 KAIST 부설 영재학교 무산 위기… 정부 예산낭비 지적 불보듯

김태흠 충남지사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건립이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현 정부가 학교 자체를 신설하기보다 기존의 일반학교를 영재학교로 전환해 운영하라는 입장을 고수하면서다. 25일 도에 따르면 현재 17개 시도 중 영재학교가 부재한 곳은 충남을 포함해 8곳이다. 이에 도는 충남혁신도시인 내포신도시에 KAIST 부설 한국과학영재학교 캠퍼스를 2028년까지 설립해 반도체·첨단 모빌리티 등 국가 전략기술의 핵심 인재를 양성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도가 내포신도시에 영재학교 건립을 추진하는 이유는 현재 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중동발 나프타 공급 불안에 종량제 봉투 수급부족

  •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고유가와 잇따른 축제 취소에 직격탄 맞은 관광업계

  •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안전공업 화재사고 희생자를 향한 애도 물결

  •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 2026년 진잠향교 춘계 석전대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