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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부석면 주민들이 오랫동안 불편을 겪어온 부석교차로가 회전교차로로 새롭게 정비됐다.(사진=부석면 제공) |
서산시 부석면에 따르면 부석초등학교 인근에 조성된 부석교차로 회전교차로가 지난 7월 말부터 운영에 들어간 이후 한 달여 동안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들 사이에서도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기존 교차로는 지방도 649호선에서 대두1리 방향으로 이동하려는 차량이 중앙선을 가로질러 좌회전해야 하는 구조였다. 특히 차량 통행이 많은 시간대에는 맞은편에서 진행하는 차량과의 충돌 가능성이 있어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됐고, 주민들 사이에서는 교통사고 위험을 줄이기 위한 개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안전하게 대두1리 방면으로 진입하려는 차량은 대두교차로까지 이동한 뒤 방향을 바꿔 되돌아오는 방식으로 우회해야 하는 불편도 있었다.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충청남도 건설본부는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2025년 하반기부터 기존 평면교차로를 회전교차로로 변경하는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 개선은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할 때 속도를 자연스럽게 낮추도록 유도하고, 교차로 내부에서 차량 흐름을 원활하게 연결해 충돌 위험을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회전교차로 운영 이후에는 대두1리 방면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불필요한 우회가 줄어들면서 운전자들의 통행 편의도 높아졌다는 평가다.
주민들은 교차로 개선으로 과거 중앙선을 직접 가로질러 진입해야 했던 부담이 줄어든 데다 목적지까지 보다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게 됐다며 환영하고 있다.
한 주민은 "예전에는 대두1리 쪽으로 가려면 중앙선을 넘어야 해서 맞은편 차량과의 사고가 늘 걱정됐다"며 "안전하게 이동하려면 대두교차로까지 돌아가야 했지만 지금은 회전교차로를 이용할 수 있어 훨씬 편리해졌다"고 말했다.
회전교차로는 일반적인 신호교차로와 달리 차량이 중앙 교통섬을 중심으로 한 방향으로 통행하면서 교차하는 차량 간 충돌 가능성을 낮추는 방식이다.
또 차량이 교차로에 진입하기 전 속도를 줄이게 돼 교통사고 발생 시 피해 규모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
김기우 부석면장은 "회전교차로 설치로 그동안 주민들이 겪어온 통행 불편과 교통사고 위험이 상당 부분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일상 속 불편사항을 세심하게 살피고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부석교차로 개선은 단순히 도로 구조를 바꾸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실제 생활 속 불편을 반영해 교통체계를 개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부석면은 앞으로도 주민들의 교통안전과 이동 편의를 높일 수 있는 현장 중심의 교통 개선사업을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방침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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