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청소년들, 백제의 길 따라 일본으로 간다,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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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청소년들, 백제의 길 따라 일본으로 간다, 글로벌 역사문화 탐방 '시동'

서산 성연청소년문화의집, 공주·부여서 백제문화 사전 탐방, 일본 연수 앞두고 현장 학습
무령왕릉 유물, 백제금동대향로 등 직접 확인, 숏폼 제작·조별 발표 청소년 주도성 강화

  • 승인 2026-08-24 20:46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 성연청소년문화의집은 11월 일본 해외연수에 앞서 청소년들이 백제 문화의 원형을 이해하고 일본 문화와의 연관성을 탐구할 수 있도록 공주와 부여 일대에서 국내 역사문화 사전 탐방을 실시했습니다.

참가 청소년들은 주요 유적지 관람과 더불어 전문 해설 청취, 숏폼 콘텐츠 제작, 조별 발표회 등 주도적인 참여형 교육을 통해 백제의 역사적 가치와 국제적 교류 양상을 심도 있게 학습했습니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소년들이 국내외 백제 문화유산을 비교·탐구하며 지역 역사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국제적 시각을 갖춘 미래 인재로 성장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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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서산시 청소년문화사절단, 공주·부여 백제문화 현장 탐방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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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성연청소년문화의집, 서산시 청소년문화사절단, 공주·부여 백제문화 현장 탐방 활동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들이 백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하며 일본으로 이어지는 백제문화 교류의 의미를 탐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성연청소년문화의집(관장 원훈희)은 22일 서산시 고향사랑기금사업인 '청소년 백제문화 국내외 비교연수, 서제도(瑞濟渡) Project'의 일환으로 청소년자치기구 청소년과 지도자 등 21명이 참여한 가운데 공주와 부여 일원에서 국내 역사문화 사전 탐방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서제도 Project'는 서산의 상서로운 기운을 품은 청소년들이 백제가 바다를 건너 문화를 전했던 역사적 흐름을 따라가며 국내와 해외의 백제문화 유산을 비교·탐구하도록 마련된 사업이다. 과거의 문화유산을 현재의 청소년 활동과 연결하고, 나아가 국제적인 시각을 갖춘 미래세대 육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번 탐방은 11월 예정된 일본 오사카·나라·교토 연수에 앞서 청소년들이 백제문화의 원형과 역사적 배경을 먼저 이해하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국립공주박물관을 시작으로 정림사지박물관과 국립부여박물관을 차례로 찾아 백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살펴봤다.

특히 무령왕릉에서 출토된 다양한 유물을 비롯해 백제 불교문화의 대표 유산인 정림사지 오층석탑, 백제인의 뛰어난 금속공예 기술을 보여주는 국보 백제금동대향로 등을 관람하며 백제 문화의 독창성과 당시의 국제적 교류 양상을 이해했다. 단순한 문화재 관람에 그치지 않았다는 점도 이번 프로그램의 특징이다.

전문 강사의 차량 및 현장 연계 해설을 통해 각 유적과 문화재에 담긴 역사적 배경을 배우고, 자체 제작한 워크북을 활용해 백제문화가 일본 아스카·나라 지역의 문화 형성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를 청소년 스스로 찾아보고 정리하도록 했다.

이동 시간과 탐방 중 자투리 시간에는 서산시와 백제문화, 고향사랑기금사업을 알리는 숏폼 콘텐츠 제작에도 나섰다. 청소년들이 직접 소재를 정하고 촬영과 구성에 참여하면서 역사문화 탐방을 자신들의 언어와 방식으로 표현하는 기회도 마련됐다.

탐방을 마친 뒤에는 성연청소년문화의집으로 돌아와 조별로 조사한 내용을 발표하고 서로의 의견을 나누는 '사전 과제 1차 발표회'를 열었다.

청소년들은 각자 조사한 백제문화의 특징과 일본 문화와의 연관성 등을 공유하며 현장에서 배운 내용을 다시 정리하고, 오는 11월 해외연수에서 중점적으로 살펴볼 주제도 구체화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역사문화 현장을 수동적으로 관람하는 데서 벗어나 직접 조사하고 콘텐츠를 제작하며 발표하는 참여형 교육으로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원훈희 관장은 "이번 탐방을 통해 청소년들이 책이나 영상으로 접했던 백제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현장에서 직접 확인하며 새로운 시각을 갖게 됐다"며 "특히 탐방 이후 조별 발표와 콘텐츠 제작까지 청소년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11월 일본 연수에서는 백제문화가 일본에 전해진 역사적 흐름을 직접 확인하고 국내에서 배운 내용과 현지 문화를 비교해 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충실하게 준비하겠다"며 "청소년들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기반으로 세계를 바라보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제도 Project'의 일본 해외연수는 오는 11월 오사카·나라·교토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참가 청소년들은 국내에서 습득한 백제문화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일본 현지의 역사·문화유산을 탐방하며 한·일 문화교류의 역사적 의미를 비교·체험할 계획이다.

프로그램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성연청소년문화의집 홈페이지 성연청소년문화의집 또는 전화(041-667-0924)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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