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신년사]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미래교육,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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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 신년사] 임태희 경기교육감 "경기미래교육, 흔들림 없이 지켜나가겠습니다"

  • 승인 2026-01-01 13:32
  • 신문게재 2026-01-02 3면
  • 김삼철 기자김삼철 기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임태희 경기도교육감.
존경하는 경기교육 가족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2026년 병오년(丙午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계획하신 모든 일들이 순조롭게 이뤄지기를 소망하며,

붉은 말의 기운으로 힘차게 한 해를 시작하시길 기원합니다.



'미래교육의 중심, 새로운 경기교육'을 비전으로 삼아

민선 5기 경기도교육감으로 취임한 이래

어느덧 3년 반의 시간이 지났습니다.

오늘도 경기미래교육을 위해 헌신하며 애써주시는

모든 교육가족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지난해 경기도교육청은 국내외의 여러 평가에서

최고 수준의 교육청으로 인정받았습니다.



2025년 교육부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21개 모든 지표를 달성(All Pass)해 최우수교육청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인공지능 혁신과 공약 이행 달성도에서도

여러 민·관 단체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이뤄냈습니다.



또한 미래교육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교육의 우수 사례는

유네스코의 공식 보고서에 정식으로 소개되었습니다.

유네스코로부터 미래교육의 '키(Key) 파트너'가 되어달라는

공식적인 제의를 받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경기교육의 성과는 어느 한 개인의 결과가 아니라,

경기교육가족 한 분 한 분의 헌신으로 만들어낸 결실입니다.



전 세계가 경기교육의 방향성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이유는

여러분 모두가 한결같은 마음으로 동참해 주셨기 때문입니다.

선생님과 학생, 교직원과 학부모님이 함께 만들어 주신

경기교육의 변화와 발전에 큰 자부심을 느낍니다.



우리가 그동안 협력하며 쌓아온 여러 교육적 성취는

교육구성원의 신뢰와 확신이 더해질 때 지속될 수 있습니다.

2026년 새해에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가며,

세계가 인정한 경기교육의 가치가 더욱 공고해질 수 있도록

다 같이 힘을 모아 정진해 나갈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사랑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학생들이 앞으로 살아갈 세상은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사회입니다.

학교에서 이를 가르치지 않고 활용하지 않도록 하는 것은,

아이들의 눈과 귀를 가리면서 미래를 바라보라는 것과 같습니다.



손으로 쓴 글이 정서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컴퓨터로 메일이나 문서를 작성하는 것을 금지할 수는 없습니다.

스마트폰 사용이 유해하다고 무조건 막을 것이 아니라

기기를 바르게 사용하고 인터넷 사용 예절을 기를 수 있도록

안내하고 가르치는 것이 더욱 바람직한 교육적 활동이라고 생각합니다.

시대의 변화를 공교육이 외면하면 결국 사교육으로 향하게 됩니다.



이와 관련해 학교 수업 및 평가에 인공지능 플랫폼을 도입한 것은

선생님이 교육 본연의 역할을 하도록 돕는다는 점에서

유용한 보조 도구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하이러닝 AI서·논술형 평가를 이용하여 채점 시간이 줄어들면

선생님은 학생의 교육활동에 더욱 집중할 수 있고,

학생들은 더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하면서

자신의 장점과 보완할 점을 스스로 파악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경기교육은 미래교육을 선도하며

시대의 변화에 앞장서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경기교육이 나서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된다는 믿음으로

교직원 대상 행정업무지원 시스템 구축,

학부모님의 자녀교육 궁금증 해소를 위한

인공지능 활용 교육지원 시스템 운영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



존경하는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경기교육은 앞으로도 변함없이

학생을 중심에 둔 교육, 학생의 미래를 준비하는 교육,

모두가 성장하는 교육에 최선을 다하고자 합니다.



동시에 우리는, 그동안 쌓아온 경기교육의 기조가

흔들림 없이 지속될 수 있도록 살펴야 합니다.

특히 올해에는 자칫 교육 안팎의 다양한 요인들에 의해

'자율, 균형, 미래'의 경기교육 기조가 흔들릴 수 있습니다.



그러나 교육만큼은 그 어떠한 상황에서도

중심을 잡고 꿋꿋하게 진행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나아가는 길에 자긍심과 확신이 있다면

경기교육에 대한 어떠한 도전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는 그 어떤 상황에서도

책임 있는 자세로 주어진 소임을 수행하겠습니다.

옳은 방향으로 가는 길에 책임질 일이 있다면

기꺼이 그 책임을 짊어지며 앞으로 나아갈 것입니다.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경기도민 여러분!



경기교육에서 나아가야 할 길은 명확합니다.

학생의 기본 인성과 기초 역량을 튼튼히 기르고,

모든 학생에게 개별 맞춤형 교육을 실천하며,

누구에게나 공정한 교육 기회를 보장하는 것입니다.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과 내실 있는 교육과정 운영으로

어느 누구도 교육에 소외됨이 없도록 세심히 지원하고

어떤 경우에도 교육의 기회를 공정하게 제공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교육을 바로 세우는 법을 알고 있고

또 교육의 본질을 위해 절실한 노력을 하고 있지만,

늘 부딪히는 큰 벽이 하나 있습니다.

그것은 바로 '대학 입시 제도'입니다.



인공지능 디지털 기술이 날로 발전해 가고,

세계 각국이 첨단 기술 경쟁을 펼치는 상황 속에서

정답 맞히기와 수능 점수로 줄을 세우는 현 대학 입시 제도로는

더 이상 대한민국 교육의 미래를 기대할 수 없습니다.



대학 입시 제도 개혁은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서도

더 이상 지체할 수 없는 시대적 소명입니다.

교육의 본질을 회복하고 학생의 행복한 미래를 열기 위해

반드시 개선이 필요한 과제입니다.



저는 이러한 사명감과 책임감을 갖고

2026년 새해 병오년(丙午年)을 맞이하고자 합니다.

대한민국 학생의 3분의 1을 책임지고 있는 입장에서

18만여 명의 교직원, 1400만 경기도민의 교육 열망을 담아

교육감으로서 초심을 잃지 않고

경기미래교육의 완성을 위해 흔들림 없이 나아가겠습니다.



이제까지 함께 뜻을 모아주시고

힘을 더해주신 모든 분께 거듭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새해에는 경기교육이 더 높은 신뢰를 바탕으로

더 큰 도약을 이루는 한 해가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경기교육가족 여러분 모두 늘 건강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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