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새해 보건 혜택 확대… 남학생도 HPV 무료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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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새해 보건 혜택 확대… 남학생도 HPV 무료 접종

  • 승인 2026-01-04 09:41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경북 포항시 남·북구보건소가 2026년 병오년 새해를 맞아 시민 건강 증진을 위해 보건 서비스를 확대한다.

가장 큰 변화는 남성 청소년 대상 HPV(인유두종바이러스) 예방접종 확대다.

보건소는 2분기부터 지역 내 만 12세 남성 청소년(2014년생)을 대상으로 무료 접종을 실시한다.

그동안 여학생에게만 지원돼 온 이 접종은 올해부터 남학생까지 확대되면서 남녀 청소년 모두 암 예방 혜택을 받게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남성 접종은 본인의 질환 예방은 물론 지역사회 내 바이러스 전파 차단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며 학부모들의 관심을 당부했다.

올해 가을부터는 인플루엔자(독감) 국가 예방접종 대상이 만 14세 이하까지 한 살 더 늘어난다. 단체 생활로 인해 감염병 확산이 빠른 청소년기의 특성을 고려한 조치로, 지역 내 학부모들의 경제적 부담도 한층 줄어들 전망이다.

보건소가 운영 중인 고혈압·당뇨병 등록관리사업은 1월 1일부터 지원 기준 연령이 기존 65세에서 66세로 상향 조정된다. 인구 고령화 추세를 반영한 개편에 따라, 올해 만 65세에 진입하는 시민은 '30~65세 대상자' 기준이 적용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지역 내 보건 제도가 다각도로 변화하는 만큼 시민들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며 "예방접종은 대상별 시행 시기가 다르므로 반드시 사전에 보건소나 '예방접종 도우미' 사이트에서 확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고혈압·당뇨병 등록 신청은 남·북구보건소로 문의하면 된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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