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치원중 검도부, 여중부 단체전 그랜드슬램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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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치원중 검도부, 여중부 단체전 그랜드슬램 달성

전국 주요 5개 대회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 기량 입증
이진홍 감독: '열정과 팀워크가 만들어 낸 값진 성과'
지역형학교운동부 운영으로 여고 진학 후에도 운동 지속 가능
조치원중학교, 지역사회와 협력 모델로 긍정적 영향 기대

  • 승인 2026-01-04 10:32
  • 이희택 기자이희택 기자
조치원중 여중부
조치원중 검도부 선수들. 사진=시교육청 제공.
조치원중학교 검도부가 국내 중·고교 검도 역사상 최초로 여중부 단체전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검도 선수단은 2025년 전국 여자중학교 단체전에서 전승을 기록했고, 지난해 출전한 전국 주요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하며 압도적인 기량을 입증했다.

조치원중 검도부는 제8회 용인대학교총장기, 제7회 대한검도회장기, 제34회 회장기, 제67회 춘계, 제42회 추계 전국 중·고등학교 검도대회 여중 단체전에서 모두 정상에 올랐다.

이번 성과는 국내 여자중학교 검도 사상 처음으로 전국대회 단체전 전승을 기록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학생들은 뛰어난 결속력과 전략, 체력과 정신력을 바탕으로 모든 경기를 안정적으로 치르며 한 해 동안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이진홍 감독의 지도 아래 조치원중학교 검도부는 학교 교직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속에서 학업과 운동을 균형 있게 병행하며 모범적인 학교운동부 운영 사례를 보여주고 있다.

이진홍 감독은 "학생들이 성장하는 모습을 보며 큰 보람을 느꼈다. 한 시즌 동안 서로를 격려하며 끝까지 최선을 다한 결과"라며 "이번 그랜드슬램은 열정과 팀워크가 만들어 낸 값진 성과"라고 말했다.

조치원중학교는 검도부를 지역형학교운동부로 운영해 여중 선수들이 여고 진학 후에도 운동을 지속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인재의 외부 유출을 방지하고 지역사회와 연계한 학교운동부 운영 모델을 실현하고 있다.

주원석 교장은 "1969년 창단된 검도부는 오랜 기간 전국대회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조치원중학교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를 마련해 왔다"며 "2025년 여중부 단체전 전관왕이라는 쾌거를 계기로, 앞으로도 지·덕·체를 고루 갖춘 검도 인재 양성에 교육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조치원중학교 검도부의 이번 성과는 단순한 스포츠 성과를 넘어 지역사회와 학교의 협력 모델을 제시하며, 향후 다른 학교운동부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세종=이희택 기자 press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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