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계획수립’ 참여 마을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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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계획수립’ 참여 마을 모집

14일까지 신청 접수, 중·장기 발전 방향·비전 주민이 직접 수립

  • 승인 2026-01-05 10:43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 마을계획수립
청양군 2026 마을계획수립 희망마을 모집 포스터
청양군이 14일까지 마을의 중·장기 발전 방향과 고유 비전을 주민 스스로 수립하는 마을만들기사업 1단계 '마을계획수립'에 참여할 희망 마을을 모집한다.

이번 사업은 행정 주도가 아닌 주민이 직접 마을의 자원과 과제를 진단하고 발전 방향을 설정하는 과정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청양군 제2기 마을만들기 기본계획(면면이음)의 핵심 실행과제로 공동체 기반의 자율적 발전 모델 정착을 목표로 하고 있다.

선정된 마을에는 농어촌소통지도사와 전문 컨설턴트를 포함한 전담팀을 배치한다. 군은 마을별 여건과 역사, 생활권 특성을 반영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계획 수립 전 과정을 현장 중심으로 지원한다.

프로그램은 사전 마을조사, 주민교육, 테마 발굴 워크숍, 선진지 견학, 과제 도출 워크숍, 마을계획 컨설팅 등 6단계로 운영한다. 특히 소수 리더 중심 구조를 지양하고 일반 주민 참여를 확대한 학습·토의형 과정으로 설계해 마을 내부 합의와 공감대 형성을 중시했다.

주민들은 이 과정을 통해 마을 자원과 생활 현안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비전·테마·실행과제를 단계적으로 도출하게 된다. 군은 결과물을 향후 마을만들기 사업과 공모사업 연계의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군 지역활성화재단은 올해 2개 마을이 공동으로 컨설팅에 참여해 사례를 공유하고 상호 학습하는 '협력형 컨설팅 모델'을 시범 운영할 예정이다.

현재 군 183개 행정리 가운데 53개 리가 마을계획수립을 완료했다. 군은 이번 모집을 통해 기초단계 사업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고 주민자치 역량을 기반으로 한 장기 발전체계를 구축할 방침이다.

군 지역활성화재단 관계자는 "마을계획수립은 외부 사업 유치를 위한 형식적 계획이 아니라 주민이 스스로 마을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그려보는 실질적인 준비 과정"이라며 "의지가 있는 마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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