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개정 추진 '해상 안전망 강화'

  • 충청
  • 서산시

서산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 조례' 개정 추진 '해상 안전망 강화'

최동묵 서산시의원, 상위법 반영 및 해경 현장 점검, 재난 대응 공백 최소화 기대

  • 승인 2026-01-10 08:09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최동묵 서산시의원
최동묵 서산시의원
서산시의회 최동묵 의원이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해상 재난 대응 체계 강화를 목표로 「서산시 수난구호 참여자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개정은 2025년 1월 3일부터 시행된 「해양 재난 구조대의 설치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을 반영해, 서산시 관내에서 발생하는 해양 사고와 재난 현장에 보다 실질적으로 적용 가능한 지원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최 의원은 개정 과정에서 해양 재난 대응의 효율성과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면밀히 검토하기 위해 집행부로부터 관련 자료를 제출받아 분석하고, 현행 조례의 미비점과 실무상 보완이 필요한 부분을 관계 부서와 지속적으로 협의했다.

특히 개정안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해양 사고 대응의 최일선 기관인 해양경찰서를 직접 찾아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

지난 11월 5일에는 평택해양경찰서 대산파출소를 방문해 평택해경 관할 구역 내 서산시 해상 현황을 확인했고, 이어 11월 7일에는 태안해양경찰서를 찾아 서산시 해상이 태안해경 관할에도 포함돼 있는 점을 점검했다.

서산시 관할 해상이 두 기관으로 나뉘어 있는 만큼, 사고 발생 시 협조와 지원 절차의 명확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진 현장 확인이었다.

최 의원은 이 자리에서 해양 사고 발생 시 자치단체와 해경 간 협업 방식, 지원 요청 절차, 대응 체계의 현실적 한계와 개선이 필요한 요소 등에 대해 폭넓게 의견을 나눴다.

해경 측은 특히 해양 사고의 특성상 '골든타임' 확보가 곧 생명과 직결된다는 점을 강조하며, 신속하고 체계적인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번 조례 개정은 단순한 문구 정비를 넘어, 해상 재난 대응 과정에서 지방자치단체의 역할을 보다 분명히 하고 지원 절차를 구체화함으로써 사고 발생 시 협력 기관 간 공백을 줄이고 현장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서산시 관내 해양 안전 환경 개선과 시민 생명 보호에도 실질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는 전망이다.

최동묵 의원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한다는 의정 철학 아래 해양 안전 역시 결코 예외가 될 수 없다"며 "앞으로도 현장에서 실제로 작동하는 정책과 조례를 마련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안전 행정을 구현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2.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3.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4.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5.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대전서 8천만 원 보이스피싱범 현행범 체포
  1.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2.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3. 경찰, 이장우 시장 한화생명볼파크 스카이박스 사유화 의혹 수사
  4.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5.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헤드라인 뉴스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30조원대 '발전 공기업 5사' 통합 속도… 세종시 유치 가능성은

발전 공기업 5개사의 '통합 본사' 체제 전환과 입지 유치전이 전국 주요 지자체 경쟁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재명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과 2040 탈석탄 로드맵이 중장기 통합 수순으로 이어지면서다. 분산 구조가 경쟁에 따른 비효율과 사업장 안전 저해 등의 부작용을 가져오고 있다는 판단도 담겨 있다. 26일 기후에너지환경부 및 충청권 지자체 등에 따르면 서부발전(태안)과 중부발전(보령) 본사를 품고 있는 충남과 남동발전이 자리잡고 있는 경남 진주, 남부발전을 안고 있는 부산, 동서발전이 위치한 울산이 당장 경쟁 후보 지역으로 분류된다...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