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VISION 2050’ 확정… 동북아 거점도시 도약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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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VISION 2050’ 확정… 동북아 거점도시 도약 선언

미래 25년 핵심 전략 발표
5대 분야 35개 사업 구성
대중교통 무료화 단계적 추진
2050년 수출액 10배 증대 목표

  • 승인 2026-01-12 14:5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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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SION 2050 중장기 발전계획 최종보고회./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대한민국을 넘어 동북아시아의 거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향후 25년의 구체적인 미래 설계도를 완성했다.

시는 12일 홍태용 시장과 간부공무원 등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해 VISION 2050 중장기 발전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하고 도시의 미래를 바꿀 핵심 전략을 공식 발표했다.

이번 계획은 김해연구원이 1년 3개월간 진행한 심층 조사를 바탕으로 도출됐으며, '가야의 역사와 미래의 혁신이 공존하는 도시, 김해'를 새로운 비전으로 설정했다.

특히 기술 혁신과 시민의 삶이 조화를 이루는 '시민 중심 성장'을 정책의 최상위 가치로 삼았다.

핵심 동력은 산업·경제 부문의 대전환이다. 시는 스마트 물류, 로봇, 반도체, 미래 모빌리티 등 5대 전략산업을 선정해 고부가가치 클러스터를 구축하고, 2050년까지 수출액을 현재보다 10배 이상 증대시키겠다는 도전적인 로드맵을 제시했다.

또한 신도시 내 무인 자율주행 셔틀과 도심항공교통(UAM) 상용화를 통해 스마트 교통 서비스를 선도하고, 이동권 보장을 위한 '김해형 대중교통 무료화' 등 시민 체감형 복지 정책도 추진한다.

이번 발전계획은 설문조사와 민관 해커톤 등 다양한 시민 참여 과정을 거쳐 실효성을 높였다.

시는 앞으로 세부 실행계획 수립과 예산 확보를 통해 단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홍태용 시장은 "이번 비전은 김해의 정체성인 가야문화와 최첨단 산업이 공존하는 미래상을 실현하기 위한 약속"이라며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성장 기반을 통해 동남권의 핵심 거점도시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고 강조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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