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 경헌실버아카데미, 3억 기탁받아 ‘고령자 평생교육’ 모델 선도

  • 전국
  • 부산/영남

부산대 경헌실버아카데미, 3억 기탁받아 ‘고령자 평생교육’ 모델 선도

경헌재단·김건치 명예회장·이정우 회장 각 1억 출연
누적 기부 41억 달성… 지자체·대학·해외동포 협력 모델
RISE 사업 연계한 고령친화 지역정주 복지 체계 구축
수료생 3500명 돌파 및 장학·봉사로 지역사회 공헌

  • 승인 2026-01-15 14:3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달식.
14일 오후 부산대학교 대학본부에서 열린 경헌실버아카데미 제45기 수료식에서 전달된 발전기금./부산대 제공
부산대학교가 운영하는 고령자 평생교육 과정인 경헌실버아카데미가 국내외 후원자들의 잇따른 기부로 지역사회와 세대를 잇는 지속 가능한 교육 모델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다.

부산대학교는 지난 14일 교내 대학본부에서 열린 '경헌실버아카데미 제45기 수료식'에서 사회복지법인 경헌복지재단, 김건치 재일 후원회 명예회장, 이정우 ㈜동아지질 회장으로부터 각각 1억 원씩 총 3억 원의 발전기금을 기탁받았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기금은 경헌실버아카데미 운영비와 고령자 장학금 지원, 그리고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와 연계한 평생교육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탁자들은 "배움을 통한 시니어의 성장이 지역사회에 선한 영향력으로 환원되기를 바란다"며 기부 취지를 밝혔다.



이로써 2001년 고(故) 김경헌 회장의 출연으로 시작된 경헌실버아카데미의 누적 기부금은 약 41억 원에 달하게 됐다. 이는 대학과 지역 기업, 그리고 해외동포가 함께 만들어낸 전국적인 평생교육 모범 사례로 꼽힌다.

부산대는 이번 기부를 계기로 경헌실버아카데미를 RISE 사업의 핵심 과제인 '시민 공감형 밀리우(환경) 구축' 및 '부산형 AIP(지역정주 복지) 리빙랩'과 연계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의료·보건·돌봄이 통합된 고령친화 정주 모델을 완성하고 세대 통합형 지역 혁신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최재원 부산대 총장은 "경헌실버아카데미는 단순한 교육을 넘어 장학사업과 봉사활동으로 지역사회에 공헌하는 고령자 교육의 표준"이라며 "앞으로도 장수시대에 부응하는 대표적인 평생교육 모델로 발전시켜 대학 주도의 지역 혁신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홈플러스 문화점 결국 폐점... 1월 급여와 설 상여금도 밀린다
  2. 서산지청서 벌금 내부횡령 발생해 대전지검 조사 착수
  3. [썰] 박범계, '대전·충남통합시장' 결단 임박?
  4. 행정통합 논의서 소외된 교육감 선출… 입법조사처 "교육자치 당초 취지 퇴색되지 않아야"
  5. "두 달 앞둔 통합돌봄 인력과 안정적 예산 확보를"
  1. 반의 반 토막난 연탄사용… 비싸진 연탄, 추워도 못 땐다
  2. [건양대 학과 돋보기] 논산캠퍼스 국방으로 체질 바꾸고 '3원 1대학' 글로컬 혁신 가속페달
  3. 갑천 물고기떼 사흘째 기현상… 방류 가능성까지 제기
  4. [새해설계] 설동호 교육감 "남은 임기, 창의융합인재 키우는 정책 실행"
  5. 모교 감사패 받은 윤준호 한국스마트혁신기업가협회장

헤드라인 뉴스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온 여야 당대표 대전충남통합 놓고 기싸움 팽팽

충청 출신 여야 당 대표가 14일 일제히 지역을 찾아 대전·충남통합 추진을 놓고 팽팽한 기싸움을 벌였다. 두 광역단체의 통합이 충청발전과 국가균형성장의 목적에서 필요하다는 데 동의하면서도 특별법 국회 통과와 명칭 문제 등에는 서로 각을 세우며 통합 추진의 주도권을 놓지 않으려는 모습이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더불어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이날 나란히 충청을 찾아 각기 일정을 소화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 소속인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를 차례로 만나 정책협의를 이어갔고, 정 대표는 충남 서산에서 민생 최고위원회의를 연 뒤..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0% 동결…고환율에 발목
한국은행 금통위, 기준금리 연 2.50% 동결…고환율에 발목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15일 오전 올해 첫 통화정책방향 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연 2.50%로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경기 증진에 대한 필요성은 크지만, 고환율과 고물가 현상에 발목이 잡혔다. 금통위는 지난해 5월 기준금리를 연 2.75%에서 0.25%포인트 내린 뒤 같은 해 7·8·10·11월에 이어 이날까지 5연속으로 금리를 동결했다. 가장 큰 요인으로는 이례적으로 높은 원/달러 환율이 지목된다. 한은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달 월평균 환율(매매기준율)은 1467.4원에 달한다. 이는 외환위기 때인 1998년 3월(150..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신혼집 전세 매물이 없어요"… 충청권 전세 매물 급감

#. 올해 6월 결혼을 앞둔 A(35) 씨는 신혼집에 대한 고민이 많다. 대전 내 아파트 곳곳을 돌고 있는데 전세 매물이 없어서다. 서구의 한 아파트의 경우엔 전세 매물이 나오자마자 이른바 '묻지마 계약'을 해야 구할 수 있다 말까지 나올 정도다. A 씨는 "결혼 전에 전세로 들어갈 집을 찾는데, 마땅한 매물을 찾기 어렵다"며 "예비 신부와 상의하는 틈에 계약이 이뤄질 정도로 (매물이) 빨리 빠져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토로했다. 충청권 아파트 전세 매물이 급격하게 줄어들고 있다. 세종은 전세수급지수가 100을 넘어섰고, 대전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겨울철 화재 조심하세요’

  •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이장우 대전시장 만난 장동혁 대표

  •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자동차세, 1월 연납하고 할인 받으세요’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