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영진 회장, 동아대 개교 80주년 2억 쾌척… ‘찐 동아인’의 내리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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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영진 회장, 동아대 개교 80주년 2억 쾌척… ‘찐 동아인’의 내리사랑

경제학과 74학번 동문, 기부 릴레이 3호 주자 참여
누적 10억 규모 ‘청학장학회’ 통해 후배 사랑 실천
이해우 총장 “성원에 부응해 명문사학 만들 것” 화답
신정택·양재생 회장 이어 기부 열기 확산 기폭제

  • 승인 2026-01-15 22:11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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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학가족 성영진 회장 발전기금 전달식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동아대학교의 개교 80주년을 축하하는 동문들의 기부 행렬이 이어지는 가운데, 에너지와 레저 등 다방면에서 성공을 일군 중견 기업가가 거액의 발전기금을 쾌척하며 모교 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동아대학교는 동문인 성영진 청학가족 회장이 '개교 80주년 기부 릴레이'의 3호 주자로 나서 발전기금 2억 원을 기부했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14일 대학본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전달식에는 이해우 총장과 성영진 회장, 청학가족 관계자 및 대학 주요 보직자들이 참석해 감사의 뜻을 나눴다.

성 회장은 경제학과 74학번으로 입학해 석사와 명예 경영학박사 학위까지 받은 '골수 동아인'이다.

1980년 청학주유소를 시작으로 에너지, 운수, 석재, AI 의료 진단 등 폭넓은 사업 영역을 개척해 온 그는 지난 2021년부터 10억 원 규모의 '청학장학회'를 통해 경제학과 후배들에게 매년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남다른 후배 사랑을 보여왔다.

성영진 회장은 "입학한 지 어느덧 52년이 흘렀는데 모교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어 감회가 매우 깊다"며 "동아대가 우수한 인재를 길러내는 초석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작으나마 힘을 보탤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해우 총장은 "사업의 성공을 지역 사회와 모교를 위해 나누는 성 회장님의 모습은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된다"며 "동문들의 든든한 성원에 힘입어 대학의 각종 지표가 개선되고 있는 만큼, 기대에 부응하는 명문사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동아대의 '개교 80주년 기부 릴레이'는 지난해 말 신정택 세운철강 회장(1호)과 양재생 부산상공회의소 회장(2호)의 참여로 시작됐으며, 이번 성 회장의 기부를 통해 대학 발전을 위한 동문들의 참여가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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