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으로 위기가구 지원

  • 충청
  • 청양군

청양군,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으로 위기가구 지원

15억 기금 운용, 의료·생계·주거 맞춤 지원으로 복지안전망 강화

  • 승인 2026-01-21 10:19
  • 최병환 기자최병환 기자
청양군청사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제도권 복지 지원이 어려운 위기가구를 돕기 위해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 지원사업'을 운영하며 맞춤형 복지에 나섰다.

21일 군에 따르면 질병과 실직, 사고·재해, 돌봄 공백 등 갑작스러운 위기에 처한 군민을 대상으로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군이 선제적으로 기금을 조성해 운영하는 복지 시책으로 현재 15억 원 규모의 기금을 운용하고 있다. 지원 대상은 사례 심사를 거쳐 선정하며 기존 복지제도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더라도 실질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를 중심으로 맞춤 지원이 이뤄진다.

지원은 의료·생계·주거 등 생활 전반을 폭넓게 포함한다. 의료 분야는 각종 검사비와 치료비 등 본인부담금과 비급여 항목을 포함해 최대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며, 간병 부담이 큰 가구는 간병비 최대 2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생계 지원은 긴급복지지원법 기준에 따라 1인 가구 월 78만 3000원부터 4인 가구 199만 원 수준까지 지급하며, 연료비와 해산비, 장례비용을 지원해 일상 회복을 돕는다.

주거 분야는 긴급 수리가 필요한 경우 환경 개선비를 1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하고, 화재나 재해로 피해를 입은 가구는 피해 정도에 따라 주택 복구비를 최대 300만 원 지급한다. 불의의 사고나 화재로 사망하면 특별구호비를 300만 원 이내에서 지원해 유가족의 부담을 덜도록 했다.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 지원 신청과 주변 위기가구 제보는 군청 복지정책과나 주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상시 가능하다.

김돈곤 군수는 "복지사각지대 해소기금 지원사업은 군이 자체적으로 조성한 기금을 통해 운영되는 의미 있는 사업"이라며 "제도권 복지의 한계를 보완하고 도움이 절실한 군민에게 실질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급식종사자들 "교육청 임금체불" 노동청에 진정 신청
  2. '결국 일자리'…천안·청주, 청년친화지수 전국 상위권
  3. [춘하추동]다문화 사회와 문화 정체성
  4. [세종시의원 후보군 릴레이 인터뷰] 17선거구 김현옥 "현장서 답을 찾는 실천형 정치"
  5. 역할 커진 의용소방대… 처우 개선·내부 개선 함께 가야
  1.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2. 퇴행성 관절염도 치료 시대 열리나… 연골 '방패' 단백질 찾았다
  3. 345㎸ 송전선로 대전 5개 자치구와 충남 14개 시군 영향권…"정부차원 재검토를"
  4. 자녀 둘 기혼 숨기고 이성에게 접근해 6천만원 가로챈 40대 '징역형'
  5.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헤드라인 뉴스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가뜩이나 좁은데 여기서 더?… 장태산 '버스 주차장' 반토막

"주말만 되면 버스가 줄지어 들어오는데, 여기는 애초에 다 못 받는 구조예요. 그마저도 줄어들면 더 뻔한 거 아닌가요." 대전 서구 관광 명소인 장태산 자연휴양림의 고질적인 주차난이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송로 확장 사업으로 심화될 우려가 크다. 도로 확보를 위해 대형버스 주차 면적을 절반으로 축소될 계획인데, 밀려나는 수요를 수용할 대안이 없어 도리어 도로 혼잡을 키울 수 있다는 지적이다. 17일 서구와 대전시에 따르면 응급차량 통행을 위한 장태산 진입도로 확장 공사가 추진된다. 이 과정에서 1주차장 일부가 도로와 보행로로 편입돼 대..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 1년 전보다 5만9300명 늘었다

충청권 2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5만 9300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주력 산업인 제조업과 건설업의 동반부진으로 고용의 질적 회복은 향후 풀어야 할 과제로 보인다. 18일 충청지방데이터청의 '2월 충청지역 고용동향'에 따르면, 충청권 4개 시·도의 취업자 수는 322만 8100명으로 지난해 316만 8800명과 비교해 5만 9300명 증가했다. 지역별 취업자 수는 대전만 감소했고 세종·충남·충북은 모두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우선 대전의 경우 취업자 수는 79만 59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800명(-0.6%)..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정부부처·위원회'의 세종시 이전… 6.3 지방선거 분수령

이재명 정부가 해양수산부 외 정부부처의 추가 이전 불가 입장을 재확인했지만, 후속 과제에 대해선 명확한 비전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작년 1월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주도로 상정된 성평등가족부와 법무부 등 수도권 잔류 중앙행정기관의 정부세종청사 이전 표류가 대표적이다. 지방시대위원회를 필두로 업무 효율화와 연관성상 이전이 시급한 대통령 및 총리 직속위원회 이전도 수년째 메아리가 없다.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17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0회 국무회의에서 "(해양수산부에 이은) 추가 정부 부처 분산은 없다"고 못 박으면서, 전라와 경..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도심 유휴공간, ‘스마트팜으로 대변신’

  •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사이버 선거범죄 ‘꼼짝마’

  •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신임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참석한 이재명 대통령 내외

  • ‘반려견과 함께’ ‘반려견과 함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