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선거 결탁 의혹’ 전면 부인… “행정 절차 투명했다”

  • 전국
  • 부산/영남

기장군, ‘선거 결탁 의혹’ 전면 부인… “행정 절차 투명했다”

특정 정당 결탁설 사실무근
이행강제금 압류 등 법적 조치
죽도 매입은 관광 활성화 목적
생활체육 부지 특혜 의혹 부인

  • 승인 2026-01-21 19: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1-1.군청사 사진
부산 기장군 청사 전경./기장군 제공
부산 기장군이 최근 제기된 '국민의힘과 신앙촌 간 선거 결탁 의혹' 보도에 대해 객관적인 사실관계 확인 없는 일방적 주장이라며 조목조목 반박하고 나섰다.

기장군은 우성빈 전 군의원의 주장을 바탕으로 한 해당 보도가 충분한 검토 없이 제기된 왜곡된 해석이라 판단하고 공식 입장을 21일 밝혔다.

군은 특정 종교단체나 정당과 선거 관련 어떠한 관계도 없음을 분명히 하며 네 가지 핵심 쟁점에 대해 해명했다.

우선 특정 투표소의 기형적 득표 결과에 대해 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가 87%를 득표했던 사례를 들어, 특정 정당과 구조적으로 결탁했다는 주장은 설득력이 없다고 설명했다.

고령층 비중이 높은 종교 공동체의 특성상 시기별 후보와 정책에 따라 표심이 달라질 뿐이라는 분석이다.

100억 원대 이행강제금 방치 의혹에 대해서는 이미 부동산 및 예금 압류 등 실질적 조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다만 해당 시설이 학교법인 소유 재산이라 사립학교법상 공매가 제한되는 어려움이 있으나, 행정안전부와 교육청을 방문해 실효성 있는 징수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 중이라고 덧붙였다.

죽도 매입과 관련해서는 기장 2경인 죽도를 관광 자원화하여 군민에게 개방하기 위한 공익적 사업일 뿐, 정치적 목적과는 무관함을 강조했다.

또한 일광읍 파크골프장 부지 매입 특혜 의혹에 대해서는 신앙촌 관련 부지가 전체 면적의 약 5%에 불과하며, 보상가 역시 감정평가를 거쳐 산정될 예정이어서 공시지가의 3배 매입 주장은 사실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기장군은 이번 의혹 제기가 군민을 위한 정당한 행정 집행을 왜곡하고 군정의 신뢰도를 저하시키고 있다며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군은 향후에도 법적 절차에 따른 투명한 행정 운영을 지속해 나갈 방침이다.

기장군 관계자는 "특정 집단에 대한 특혜는 결코 없으며, 모든 행정은 주민 복리와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투명하게 집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도마 퀸’ 여서정, 금빛 질주 이어간다.
  2. 국군의날 기념행사를 '국민과 함께' 원년되나
  3. 예산장터 삼국축제 10주년…'린' 소주 20만 병에 축제 홍보
  4. 서산해미읍성, 600년 시간의 문 활짝, "서산의 맛과 사람들 한자리에"
  5. 아산시, 신동 곡교천로 진입도로 개통
  1. 상용화 문턱에서 좌절 '자기부상열차' 역사속으로
  2. [춘하추동] 콜레스테롤은 억울하다?
  3. 건양대목원대 등 충청권4개 대학, AI중심대학 선정
  4. 통합 무산 충남대 ‘다음 수’ 찾기 고심
  5. 승용차가 지상 개폐기 들이받고 운전자 도주...일대 2시간여 정전

헤드라인 뉴스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30년 시민혈세 따져보자"…대전시민사회, 수소트램 재검토 촉구

대전시가 도시철도 2호선 트램 급전방식 변경을 고심 중인 가운데, 지역 시민사회가 현행 방식인 '수소트램'을 원점에서 재검토할 것을 촉구했다. 특히 현행 수소트램의 선정 과정과 장기 운영비, 2030년 개통 가능성까지 시에 전면적인 검증을 요구했다. 대전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는 30일 대전시청 북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민의 세금으로 30년을 감당할 사업이라면 그 결정의 근거도 시민 앞에 놓여야 한다"며 수소트램 선정과 차량계약 과정에 대한 투명한 정보 공개를 대전시에 요구했다. 이날 시민사회가 우선 문제로 꼽은 것은 민선 8기..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대전시청 선수들 아시안게임 금 4개 합작 금의환향… 오상욱은 2관왕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 4개를 합작한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이 금의환향했다. 30일 대전시에 따르면 펜싱 오상욱·박상원·최세빈과 근대5종 이종현이 이번 대회에서 잇따라 메달을 획득했다. 오상욱은 남자 사브르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모두 금메달을 따내며 대회 2관왕에 올랐다. 박상원도 남자 사브르 단체전에서 오상욱과 함께 정상에 올랐고, 최세빈은 여자 사브르 단체전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근대5종 이종현은 남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데 이어 개인전에서도 동메달을 추가했다. 대전시청 소속 선수들은 이번 대회에서 금..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로 농협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세 이상… '기반 흔들'

초고령화에 따라 농업협동조합 조합원 10명 중 8명은 60대 이상으로 나타났다. 신규 가입 조합원 역시 40대 미만은 7%대에 불과해 농협의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민의힘 강승규 의원(충남 홍성·예산)이 농협중앙회의 조합원 현황을 분석해 30일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2026년 8월 기준 농협 조합원은 모두 202만 8464명으로 집계됐다. 2021년 208만 7359명에서 2022년 207만 6055명, 2023년 206만 3765명, 2024년 204만 6229명, 2025년 202만 7481명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안전하고 세련된 모습으로 바뀐 무궁화호

  •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대전시는 수소트램 원점 재검토하라’

  •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금빛으로 빛난 대전의 영웅들

  • ‘나이는 숫자일 뿐’ ‘나이는 숫자일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