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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축산차량이 소독을 위해 음암면에 있는 거점소독시설에서 대기하는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에 따르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는 전국 가금농장과 야생조류를 중심으로 잇따라 발생하면서 농림축산식품부가 지난해 10월부터 위기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을 유지하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 20일까지 전국 가금농장에서 36건, 야생조류에서는 31건의 조류인플루엔자가 확인됐다.
이 같은 상황 속에서도 서산시는 같은 기간 지역 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건'을 유지하며 방역 성과를 이어가고 있다. 시는 지난해 10월부터 특별방역대책을 수립해 상시 대응체계를 가동 중이다.
기존 농업기술센터 중심으로 운영하던 가축질병 상황실을 재난안전대책본부 체계로 확대하고, 축산차량을 대상으로 한 거점소독시설을 24시간 운영하며 차량 출입 단계부터 철저한 차단에 나섰다.
또한 도당천에서 간월호, 천수만에 이르는 철새 주요 도래지와 하천 주변 7개 구간을 매일 소독하며 야생조류를 통한 전파 가능성 최소화에 주력하고 있다.
가금농가에 대한 지원도 강화했다. 시는 생석회 43톤과 소독약품 815㎏을 공급해 농가 자율방제를 돕고 있으며, 방역 취약 농가와 시설 20개소를 대상으로 매일 순회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도 서산시는 일시이동중지명령과 가금농장 진입 금지 이행 여부를 상시 점검하고, 철새도래지 인근 가금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관리에 나설 방침이다. 아울러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현황을 문자, 안내문 등 다양한 수단을 통해 농가에 신속히 공유하고, 방역 수칙 홍보를 강화해 농가 간 전파를 원천 차단한다는 계획이다.
최남선 서산시 축산과장은 "현재 여러 유형의 조류인플루엔자가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만큼, 가금농가의 철저한 방역 수칙 준수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농장 출입 통제, 의심 증상 즉시 신고, 축사 내부 소독 등 기본 수칙을 반드시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시는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0건'을 목표로 행정력을 집중해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축산 환경을 유지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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