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가 유입 차단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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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농가 유입 차단 총력

검출 지점 10㎞ 방역대 설정…가금농가 이동 제한·집중 소독

  • 승인 2026-01-23 09:13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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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3일 서산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열린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긴급방역 대책 회의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농가 유입을 막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서산시는 23일 시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긴급방역 대책 회의를 열고, 관내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상황과 그간의 조치 현황, 향후 대응 계획을 점검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완섭 서산시장과 관련 부서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상황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15일 고북면 신정리 일원에서 채취한 야생조류 분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가 검출됐다.

서산시는 해당 검출 결과를 통보받은 22일 즉시 분변 채취 지점을 중심으로 반경 10㎞를 방역대로 설정하고, 방역대 내 가금 농가 12호에 대해 이동 제한 명령을 내렸다.

아울러 안전안내문자를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 발생 사실과 함께 농가 및 시민 대상 행동 요령을 전 시민에게 신속히 안내했다.

시는 특히 검출 지역과 가금 농가를 중심으로 집중 방역에 나섰다. 검출 지역에는 광역 살포기 2대를 동원해 대대적인 소독을 실시했으며, 가금 농가 주변에는 공동방제단 차량 6대를 투입해 농가 진·출입로를 중심으로 방역을 강화했다.

또한 야생조류의 농가 접근을 차단하기 위해 주변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생석회를 도포하는 등 차단 방역 조치도 병행했다.

앞으로 시는 농가별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상시 예찰을 강화하고, 조류인플루엔자 정기 검사와 함께 검출 지역 및 농가 진·출입로에 대한 집중 방역 태세를 지속 유지할 방침이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기존보다 한층 강화된 차단 방역을 통해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의 농가 유입을 철저히 막고, 축산 농가의 피해를 예방하는 데 모든 행정력을 동원하겠다"고 말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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