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기후 문제 대응’ 도시바람길숲 2차년도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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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기후 문제 대응’ 도시바람길숲 2차년도 사업 추진

올해 63억원 투입, 무심동로·단재로·생명누리공원 등 확대

  • 승인 2026-01-23 18:41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기후 문제 대응’ 도시바람길숲 2차년도 사업 추진.
청주시는 '기후 문제 대응' 도시바람길숲 2차년도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은 2025 월운천 연결숲의 모습.(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는 신선한 공기를 도심으로 유입하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 2차년도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열섬 현상과 미세먼지 등 도시기후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민선 8기 청주시가 공약사업으로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개년 계획으로 추진하고 있다. 국비와 도비를 포함해 총 200억 원(국비 50%, 도비 15%, 시비 35%)이 투입된다.

시는 2024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진행하고 2025년에는 방서수변공원과 월운천 일원 6.4ha에 첫 도시바람길숲을 조성했다.

2026년 2차년도 사업대상지는 △대농근린공원 2.8ha △무심동로 0.8ha △단재로 1.9ha △생명누리공원 11.4ha 등 총 9곳 20.7ha로 연말까지 63억 원을 들여 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조성 이후에도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산림청 모니터링 대상지 선정을 추진해 실제 미세기후 변화(온도·바람·대기질 등)를 관찰하고, 데이터에 기반한 사후관리를 강화할 방침이다.

시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으로 장기적인 기후 문제에 대응하고, 시민들이 무더운 여름에도 나무 그늘 아래에서 산책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도시의 쾌적성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도시바람길숲은 도시 외곽의 산림을 활용한 '바람생성숲', 도심 내 공원·녹지에 조성되는 '디딤·확산숲', 이를 잇는 하천·가로변 통로 역할의 '연결숲'으로 구성된다. 시는 2027년까지 총 15곳에 디딤확산숲, 5곳에 연결숲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도시바람길숲 조성사업은 폭염으로 야외활동이 점점 어려워지는 시민 생활에 도움이 되는 것은 물론, 미래세대에게 쾌적한 정주환경을 물려주기 위한 사업"이라며 "연차별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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