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대 IPP제도, 취업률 82.8% 전국 4년제 大 1위 효자노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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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IPP제도, 취업률 82.8% 전국 4년제 大 1위 효자노릇

-졸업자 절반 IPP참여, 유지취업률 89.6%의 ‘원동력’
-IPP 참여자 취업률 88.0% 미참여자 77.1%보다 높아

  • 승인 2026-01-25 12:05
  • 수정 2026-02-11 10:06
  • 신문게재 2026-01-26 12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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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기대 학생들이 IPP를 통해 현장실무를 학습하고 있다.
한국기술교육대학교(이하 한기대)가 교육부가 12월 말 발표한 2024년도 고등교육기관 졸업자 통계조사에서 '취업률 82.8%'로 전국 4년제 대학 1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거뒀다.

전국 일반대학 중 취업률이 80%가 넘는 대학은 한기대가 유일하며 4년제 일반대학 취업률 62.8%보다도 무려 20%p가 높다.

전년도 취업률 80.1%보다는 2.7%p 증가한 수치로 2019년도 취업률 84.7%로 전국 1위를 차지한 지 5년 만에 또다시 1위에 올랐다.

한기대는 교육부(당시 교육과학기술부)가 건강보험 데이터베이스(DB)와 연계해 전국 대학 취업률 조사를 진행한 2010년 이후 15년 동안 총 7회나 취업률 1위를 차지하며 취업에 있어서는 '국내 최고 명문대학'임을 입증했다.

취업 분포도 대기업 23.5%, 중견기업 16.1%,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2.7%, 공공기관 및 공기업 6.8% 등이 49.1%를 차지해 취업의 질도 매우 우수하다.

유지취업률(입사 후 11개월간 취업상태가 유지된 비율) 역시 89.6%로 전국 4년제 대학 평균 79.6% 대비 10%p가 높다.

특히 2012년부터 운영하는 기업연계 장기현장실습제도(IPP. Industry Professional Practice)가 취업의 질과 양을 제고하는데 견인차 역할을 했다.

이는 3~4학년 때 교과과정의 일부를 산업체 현장에서 장기간(4~10개월) 이수하는 제도다.

대학에서 발굴한 대기업, 공공기관, 외국계기업, 중견기업, 직업훈련기관 등에 학생들이 매칭돼 졸업에 필요한 학점도 이수하고, 모든 참여 학생이 매달 최저임금 75% 이상의 실습지원비도 받는다.

더욱이 기업에서 선배 사원들의 코칭을 받으며 실제 프로젝트에 참여, 해당 기업에 채용되는 경우도 많고, 그렇지 않더라도 장기간의 실무경험이 이력서나 면접할 때 크게 반영돼 채용 가능성을 크게 높이고 있다.

이번 취업자 중에서 IPP 참여자 취업률은 88.0%로 미참여자 77.1%보다 10.9%p나 더 높게 나왔으며 이는 역대 격차 중 최고 수준이다.

노동부에서 '23년 500대 기업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 신입사원 채용 중요 요소로 응답자의 96.2%가 '직무능력(경험, 경력 등)'을 꼽았고 '청년들에게 가장 큰 도움이 되는 취업 지원 서비스'로 '3~6개월간의 장기 인턴십'(74.0%)을 가장 선호했다.

취업을 위해선 실무경험이 필수적이란 인식의 반영인데 한기대의 IPP가 '핵심 원동력'인 셈이다.

2024년 하반기부터 IPP를 통해 5명 중 4명을 정규직으로 채용한 ㈜트렌토시스템즈 김용환 연구소장은 "IPP 프로그램은 맞춤형 인재를 장기적으로 검증·육성하며, 산학협력을 통한 기술 신뢰도와 채용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제도"라며 "실습생이 실무에 충분히 적응할 기간이 확보돼 업무 효율성과 안정적 인력 운용이 가능하고, 실습 후에도 채용연계형 형태로 우수 인재를 바로 채용할 수 있어 교육 및 적응 비용을 크게 절감한다"고 했다.

한편, 한기대는 26학년도 수시 모집 경쟁률 11.20대 1로 비수도권 대학 중 2위 달성, 정시모집 경쟁률 7.19대 1로 전년 대비 2배 상승 등 입시에서도 탁월한 성과를 보였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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