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민 10명 중 7명, “기후위기 관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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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민 10명 중 7명, “기후위기 관심 있다”

‘관심 있다’ 응답, 전년보다 14.6%p 증가
도민 공감대 뚜렷… 기후변화 심각성.미래전망도 높은 수준
시급 과제는 ‘국제사회 노력’, ‘제도 정비’ 순으로 나타나

  • 승인 2026-01-25 08:18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는 도민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충청북도 도민 탄소중립 인식 조사' 결과, 기후변화에 대한 도민들의 관심과 심각성 인식이 전반적으로 높은 수준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번 조사는 만 19세 이상 도민 250명을 대상으로 전화 면접 방식으로 진행됐다. 기후변화에 관한 관심 수준과 탄소중립 관련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추진됐다.

2024~2025년 기후변화 관심도
2024~2025년 기후변화 관심도
조사 결과, 기후변화에 대해 '관심 있다'고 응답한 비율은 74.0%로 나타났다. 이는 2024년 동일 문항에서 '관심 있다' 응답이 59.4%였던 것과 비교해 1년 사이 14.6%p 상승한 수치로, 도민 관심도가 한층 높아진 흐름이 확인됐다.

특히, 2025년에는 '어느 정도 관심 있다'가 43.6%로 가장 높았고, '매우 관심 있다'도 30.4%로 나타나 도민 다수가 기후변화를 일상 속 주요 이슈로 인식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025년 기후변화 심각성
2025년 기후변화 심각성
기후변화의 심각성에 대해서도 도민 공감대가 뚜렷했다. 2025년 조사에서 '심각하다'는 84.0%로 나타났다. '보통'은 13.2%였다. 전반적으로 기후변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하는 응답이 압도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미래 전망에 대한 인식 역시 강하게 나타났다. 2025년에는 '앞으로 기후변화가 더 심각해질 것'이라는 응답이 88.4%에 달했다. 전년 역시 같은 문항에서 '그렇다+매우 그렇다'가 89.2%로 높게 나타나, 미래 위험에 대한 우려가 2년 연속 매우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202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급 과제(상위 4개)
202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시급 과제(상위 4개)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가장 시급한 과제로는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이 24.4%로 가장 높았다. 이어 '국가의 정책 및 법·제도 정비' 20.8%, '기후변화 현황 분석 및 대응 연구' 17.6%, '지방자치단체의 지역맞춤형 제도 운영' 14.0%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탄소중립 과제가 개인 실천만으로 해결되기 어렵고, 국제·국가·지역 차원의 다양한 노력과 역할이 함께 필요하다는 인식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설문조사를 실시해 도민 인식 변화를 지속적으로 파악하겠다"며 "조사 결과를 토대로 정책 방향을 보완하고 실행 과제를 구체화해 현장 중심 탄소중립 정책을 밀도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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