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도시개발 공공기여로 복대초 일원 주차타워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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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도시개발 공공기여로 복대초 일원 주차타워 확보

가경서부3지구 공공기여로 120대 규모… 2030년 준공 목표

  • 승인 2026-02-03 07:2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도시개발 공공기여로 복대초 일원 주차타워 확보.
청주시는 흥덕구 복대초 일원의 만성 주차난을 해소할 도시개발 공공기여로 복대초 일원 주차타워 확보했다.(사진=청주시 제공)
청주시 흥덕구 복대초등학교 일원의 만성 주차난이 해소될 전망이다. 시는 가경동 일원에 계획 중인 가경서부3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협의해 공공기여 방식의 주차타워 건설을 이끌어냈다고 3일 밝혔다.

복대초등학교 일원은 가경자이와 가경아이파크 1~4단지 등 대규모 공동주택이 밀집해 있는 지역이다. 하지만 세대수에 비해 주차 공간(평균 세대당 1.37대)이 부족해 노상주차 차량이 도로 양측을 점유하는 일이 잦았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 차량 흐름이 크게 저하됨은 물론 보행자 안전 문제 등 오랜 기간 주민 불편이 이어져 왔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이 같은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특단의 조치방안 마련을 지시했고, 시 도시개발과는 가경서부3지구 사업 시행사와 지속적인 협의를 통해 가경동 2282 일원 부지면적 1275㎡에 120대 내외 차량 주차가 가능한 주차전용 건축물을 공공기여 방식으로 조성하는 내용을 실시계획에 반영했다.

이는 단순한 행정 협조를 넘어, 지역 여건과 주민 불편을 면밀히 분석한 뒤 도시개발 이익이 시민 생활 편의로 환원되도록 한 결과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주차타워 준공 예정은 2030년이다. 조성이 완료되면 인근 아파트 단지 및 복대초등학교 주변에 분산돼 있던 노상주차 수요가 흡수돼 도로 기능이 회복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따라 출퇴근 시간대 반복되던 병목 현상이 완화되고, 보행 환경과 통학 안전 역시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이범석 시장은 "도시개발은 민간의 이익에 그쳐서는 안 되며,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기반 확충으로 이어져야 한다"며 "앞으로도 개발사업 초기 단계부터 공공기여 방안을 적극적으로 협의해 주차, 교통, 안전 등 시민 불편 해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향후에도 지역별 교통 여건과 주거 밀집도를 종합적으로 분석해, 필요한 곳에 기반시설이 적기에 공급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행정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가경서부3지구(4만6761.4㎡) 도시개발사업은 구역지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완료했으며, 흥덕구 가경동 일원에 공동주택 685세대를 공급할 계획으로 추진 중이다. 사업 준공 예정은 2030년이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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