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 전국
  • 부산/영남

경북교육청,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

- 교원 93%,학부모 99.2% ‘설립 필요’...지역 간 접근성 격차 완화 기대

  • 승인 2026-02-04 09:12
  • 권명오 기자권명오 기자
(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조감도_
(제공=경북교육청)
경북교육청은 특수교육대상학생 지원의 연속성과 접근성을 높이고 교원 전문성 제고와 학생 맞춤형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을 체계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가칭)경상북도교육청 특수교육원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임종식 교육감은 "특수교육원은 영유아 조기 지원부터 진단 평가, 현장 지원과 교원 연수, 전환 지원까지 한 곳에서 이어지는 원스톱 지원 체계를 구현하기 위한 광역 거점이다. 지역 간 서비스 접근성 격차를 줄이고 AI,에듀테크 기반 맞춤형 지원과 무장애 환경을 바탕으로 학생,가족,학교가 체감할 수 있는 특수교육 지원을 확대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경북 지역 특수교육대상 학생 수는 최근 6년간 지속적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2020년 5128명에서 2025년 6560명으로 늘었으며 2025년 4월 1일 기준 총 6560명에 이른다.

이와 함께 장애 유형의 다양화, 중증화, 진단 평가 및 관련 서비스 요구 확대 등으로 학교 현장에서는 보다 전문적이고 촘촘한 지원 체계 구축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그러나 현재 특수교육 지원은 기관, 사업별로 분산 제공되는 경우가 많아 학부모와 학생이 필요 서비스를 찾아 권역 간 이동해야 하는 부담이 크고, 지역별 접근성 격차가 발생할 수 있다는 한계가 있었다.

경북교육청은 이러한 수요 공급 불균형을 해소하고 학교,지원센터,지역기관 간 연계를 강화할 수 있는 광역 단위 특수교육 허브 구축이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특히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 특수교육원 설립 필요성에 대해 교원 93%, 학부모 99.2%가 긍정적으로 응답해 현장지원 통합과 전문 인프라 확충에 대한 교육 수요자의 공감대가 충분히 형성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수교육원은 영천시 고경면 호국로 791번지(구 청경초등학교 부지)에 조성되며 2025년 4월부터 2030년 2월까지 사업을 추진해 2030년 3월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설은 지상 4층, 총면적 4974.30㎡ 규모로 계획되어 있으며, 연수 체험,진단 지원 기능을 아우르는 복합 교육시설로 조성될 예정이다.

특수교육원은 영유아 조기지원과 진단 평가, 교수 학습 지원 및 교원 연수, 통합교육 지원, 전환 지원, 체험 프로그램 운영을 연계하는 원스톱 특수교육 지원 체계를 지향한다.

광역 허브 거점형 지원 모델을 통해 학교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요 시설(안)으로는 미래교육실과 문화예술체험실, 열린 카페도서관, 행동관찰분석실, 실습교육실, 시청각실, 생활체육실, 무장애 놀이터 등이 계획돼 있으며, 학생 맞춤형 체험 훈련과 교원 연수, 학교 현장 컨설팅을 동시에 지원하도록 설계된다.

경북교육청은 '교육공간의 대전환' 정책 기조 아래, 교육 인프라를 배움의 그릇을 넘어 지역의 경쟁력과 정주 여건을 키우는 핵심 자산으로 보고 교육시설 인프라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해 나가고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특수교육원 설립은 특수교육 분야에서도 '세계 표준' 수준의 교육환경을 갖추고 학생의 성장을 지원하는 기반을 구축하는 중장기 과제로 추진된다.

특수교육원은 교육,복지,문화가 연계된 개방형 교육 공간으로서 장애학생과 가족, 교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가 함께 참여하는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장애 인식 개선과 통합 문화 확산에도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동=권명오 기자 km1629km@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1조원대 'AI모빌리티' R&D사업추진심사 대상 지정
  2. [독자칼럼]방학 중 아동 식사·돌봄 공백,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과제
  3.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한국새농민 대전시회, 협력농장 벼 수확 행사
  4.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5. 전국장애인체전 개막 D-7… 세종시, 역대 최다 메달 정조준
  1. 인미동 "대전·충남행정통합, 시민과 함께 답 찾아가야"
  2. 세종시 사격팀 맹위… 전국장애인체전서 메달 싹쓸이
  3. 천안 K-컬처박람회, 주말 맞아 '가족·한류 맞춤형' 콘텐츠 쏟아진다
  4. 중기중앙회, '옐로우 플리마켓' 참여 소기업·소상공인 모집
  5. [현장취재]제27회 사회복지의 날 기념 2026 대전사회복지대회

헤드라인 뉴스


박용갑 의원 "간병 파산·살인 해결 위해 간병비 급여화 필요"

박용갑 의원 "간병 파산·살인 해결 위해 간병비 급여화 필요"

‘간병 파산과 간병 살인’ 등 과도한 간병비 부담으로 인한 사회적 문제를 줄이기 위한 이른바, '간병비 3법'이 발의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6일 대표 발의한 의료급여법과 국민건강보험법, 상속세 및 증여세법 개정안으로, 환자와 가족의 부담을 덜기 위해 간병비를 급여화하는 게 핵심이다. 박 의원실이 제공한 국회입법조사처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환자와 보호자가 간병비로 지출한 비용은 2008년 3조 6000억원에서 2018년 8조원을 넘었고, 2025년 연 10조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논산다문화] 논산시, 탑정호의 밤, 빛과 음악으로 물들다

논산시 탑정호의 밤하늘이 화려한 빛으로 물들며 관광객들의 발길을 사로잡고 있다. 낮에는 평온한 호수의 매력을, 밤에는 빛과 음악이 어우러진 환상적인 경관을 선사하는 탑정호는 지역 관광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탑정호의 야경은 형형색색의 분수가 어둠 속에서 일제히 솟구치며 시작된다. 중앙의 대형 물기둥은 하늘을 찌를 듯한 기세로 치솟아 관람객들의 시선을 사로잡는다. 붉은색, 노란색, 파란색 조명이 잔잔한 수면 위에 번지며 탑정호를 거대한 무대로 변모시킨다. 특히 호수 뒤편으로 길게 뻗은 출렁다리의 은은한 조명은 분수쇼와 어우..

천안법원, 장기요양급여비용 부정 수급한 요양원 대표 벌금형
천안법원, 장기요양급여비용 부정 수급한 요양원 대표 벌금형

대전지법 천안지원 형사3단독은 근무하지 않은 딸 명의이용 부정 수급해 노인장기요양보험법위반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북구 한 요양원 대표 A씨는 2022년 7월 자신의 딸이 실제로 사회복지사 업무를 수행하지 않았음에도 인력추가배치가산금을 7회에 걸쳐 신청하면서 1971만1090원을 지급받아 거짓이나 부정한 방법으로 장기요양급여비용을 청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강태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을 기망해 장기요양급여비용을 부정 수급했다"며 "이러한 범죄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운동하기 딱 좋은 날씨네’

  •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자전거 안전하게 탑시다’

  •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추석 앞두고 벌초 한창인 국립대전현충원

  •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 수능 전 마지막 모의평가…집중하는 수험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