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오만 국립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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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인천해양박물관, 오만 국립박물관과 업무협약 체결

아랍 해양문명, 한국 첫 소개
오만 국립박물관 소장품 공개 예정

  • 승인 2026-02-04 13:57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사진 1] 업무협약
국립인천해양박물관은 오는 2027년 개최 예정인 아랍 해양문명 국제교류전 협력을 위해 지난 3일 오만 국립박물관(The National Museum?Sultanate of Oman)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신밧드의 나라로 알려진 오만을 중심으로 아랍 해양문명을 국내에 처음으로 소개하는 의미 있는 성과다. 오만은 아라비아 반도 동쪽 끝에서 인도양을 마주한 대표적 해양국가로, 고대부터 인도·아프리카·아시아·유럽과 활발히 교류하며 독자적인 역사와 문화를 형성해 왔다.

수도 무스카트에 위치한 오만 국립박물관(관장 자말 알-무사위)은 8천 년 전부터 현대에 이르는 방대한 해양문화 유산을 소장한 세계적 박물관으로, 이번 협약을 통해 주요 소장품이 한국에 소개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우동식 관장과 자카리야 알사아디 주한 오만대사의 논의에서 출발했다. 이후 오만 국립박물관장의 초청으로 현지 협의가 진행되었고, 그 결과 공식 협약으로 이어졌다. 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2027년 국제교류특별전 《아랍 해양문명(가제)》을 공동 개최하며, 신라·고려 시대부터 이어진 아랍과의 해양 교류사를 재조명할 계획이다.

우동식 인천해양박물관장은 "오는 8월 《그리스 해양문명전》을 시작으로 2027년 《아랍 해양문명전》까지 이어지는 국제교류전 시리즈를 통해 세계 해양문명 네트워크의 중심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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