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현주 의원 "기후위기, 김해도 독자적 기금으로 선제 대응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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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주 의원 "기후위기, 김해도 독자적 기금으로 선제 대응해야"

개별 부서 중심 기후 사업 한계 지적
3대 전략 분야 기금 활용 방안 제시
지자체 17곳 운영 중인 기금 도입 촉구
미래 세대 부담 전가 방지 위한 재정 확보

  • 승인 2026-02-04 20:17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배현주 의원
배현주 의원./김해시의회 제공
김해시의회 배현주 의원이 4일 열린 제276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기후위기에 보다 체계적이고 안정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김해시 기후대응기금' 설치를 강력히 제안했다.

배 의원은 이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폭염, 집중호우 등 기후재난이 이미 시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으며, 특히 저지대가 많은 김해시의 특성상 선제적인 재정 준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현재 김해시의 기후 관련 사업이 여러 부서에 흩어져 추진되는 탓에 중장기적인 전략을 실행하기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이 배 의원의 분석이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제시된 '기후대응기금'은 단순한 예산을 넘어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안전기금이 되며, 미래 경쟁력을 높이는 투자 기금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배 의원은 기금의 구체적인 활용 방안으로 세 가지 분야를 제시했다. △에너지 전환 및 친환경 기술 도입 등 탄소중립 기반 구축 △기후재난 대비 도시 인프라 확충 및 취약계층 보호 역량 강화 △산업·노동 구조 변화에 따른 공정한 전환 및 미래 인재 양성 등이다.

이미 서울과 부산 등 전국 17개 지자체가 기후대응기금을 설치해 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있다는 점을 언급하며, 김해시도 더 이상 도입을 늦춰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재정 부담 우려에 대해서는 조례를 통한 단계적 조성과 국·도비 연계, 민간 협력 등 현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배 의원은 "기후위기 대응은 선택이 아닌 책임의 문제"라며 "지금 준비하지 않으면 그 부담은 고스란히 다음 세대에게 전가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마지막으로 김해시가 기후위기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미래를 준비하는 도시로 나아갈 수 있도록 기금 설치에 대한 적극적인 논의를 요청하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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