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노후정수장 현대화 추진… '초고도정수·스마트 물도시'

  • 전국
  • 부산/영남

부산시 노후정수장 현대화 추진… '초고도정수·스마트 물도시'

2조 5700억 투입 4개 정수장 정비
초고도정수 '막여과 공법' 도입
2050년까지 5단계 걸쳐 순차 재건설
AI 기반 실시간 수질 분석·대응 강화

  • 승인 2026-02-05 08:34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청사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상수도사업본부가 시민들에게 더욱 안전하고 깨끗한 수돗물을 공급하고 물 관리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하기 위해 노후 정수장 4곳을 대상으로 '초고도정수처리공정'을 도입하는 대규모 현대화 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기후변화에 따른 낙동강 원수 내 과불화화합물 등 미량오염물질 대응력을 높이고, 40년 이상 경과한 노후 시설을 근본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기존 고도정수처리(오존+활성탄)의 한계를 뛰어넘는 '막여과 공법' 등을 도입해 수질 사고에 관계없이 일관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생산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총사업비 2조 5700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현대화 사업은 덕산·화명·명장·범어사 정수장을 대상으로 하며, 2050년까지 5단계에 걸쳐 추진된다.

특히 정수장 재건설 중에도 수돗물 공급이 중단되지 않도록 △1단계 순환 정수장 도입 △2단계 화명정수장 △3·4단계 범어사 및 덕산정수장 △5단계 명장정수장 순으로 정비를 진행해 생산 안정성을 확보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미량오염물질 제거 성능이 극대화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 기반의 정수장 운영체계가 도입돼 원수 수질 변화를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상 징후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시는 본 사업을 '부산시 수도정비계획'에 반영하고, 막대한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정부와 긴밀히 협력해 국비 확보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박형준 시장은 "물은 시민의 생명이며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 공급은 시정의 가장 기본이자 최우선 책무"라며 "단순한 시설 보수를 넘어 정수 전 과정의 스마트화를 통해 시민 신뢰를 높이고 부산의 물 관리 체계를 미래형으로 전환해 언제나 안심하고 마실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총학생회와 2만 학우에게 호소문 발표
  2. [현장취재]충남대학교 총동창회, 김정겸 총장에게 입장문 전달
  3. 당진푸르지오3차 입주민, 투기꾼 탓에 추가 분담금 위기 맞자 '어깨띠' 매고 거리로
  4.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5. 한기대 생활관, 2026학년도 '관생의 밤' 성료
  1. 천안시, 청년층 '에이즈 예방·인식 캠페인' 나서
  2. 상명대, AI가 여는 콘텐츠의 미래…'충남 뉴콘텐츠 아카데미 특강' 성료
  3. 오라클피부과 천안쌍용점, 추석 맞아 천안시복지재단 4100만원 상당 화장품 후원
  4. 천안시청 좌식배구팀, 전국장애인체전 12연패 달성
  5. 천안시, '영양플러스 영유아 이유식 교실' 운영

헤드라인 뉴스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통 금리가 왜 이래"... 만기 연장 금융소비자 높은 금리에 화들짝

마이너스통장 만기를 연장한 금융소비자들이 많게는 두 배 이상 오른 금리에 볼멘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 2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7월 말 기준 주요 시중은행인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신용점수 901~950점 차주에게 적용한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금리는 연 4.66~5.37%를 기록했다. 신용점수 951~1000점의 최고 신용등급 차주에게 적용하는 마이너스통장 금리도 연 4.51~5.28%로 5%를 넘어서기도 했다. 전체 신용등급에서 평균 금리는 KB국민은행이 연 4.59%, 농협은행 4.93%를 제외하면 대부..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 수시로 간다-대학의 색, 미래의 선택] 첫 학기 등록금 ‘0원’…대덕대, 진로 선택의 폭 넓힌다

2027학년도 대학 수시모집 원서접수가 9월 7일 시작됐다. 일반대와 함께 전문대도 수시 1차 원서접수에 들어가 9월 30일까지 지원자를 받는다. 전문대는 전공교육과 현장실습을 연계해 비교적 짧은 기간에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직무역량을 기르는 데 초점을 둔다. 간호·보건과 반도체·인공지능(AI), 국방, 조리·제과제빵, 뷰티·반려동물, 문화콘텐츠 등 학과에 따라 교육과정과 자격 취득, 졸업 후 진로도 뚜렷하게 나뉜다. 중도일보는 2027학년도 수시모집을 진행하는 대전지역 전문대의 특성화 분야와 현장 중심 교육, 취업 경쟁력을 차례로..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 추석 차례상 19만 6630원… 지난해보다 1.5% 줄었다

2026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이 지난해보다 1.5% 내려 평균 19만 6630원으로 조사됐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홍문표)는 추석을 1주일 앞둔 지난 18일 전국 22개 지역의 전통시장 17곳과 대형유통업체 36곳에서 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대상은 4인 가족 차례상에 필요한 채소·과일·축산물 등 8개 부류 24개 품목이다. 결과를 보면, 평균 차림 비용은 지난해 추석 1주 전보다 1.5% 낮았다. 추석을 코앞에 두고 대규모 할인 행사가 이어진 영향이다. 부류별로는 축산물이 지난해보다 2.5% 올랐다. 반면 과일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