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서울대, 물류 산업 'AI-Native' 혁신 위한 MOU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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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대-서울대, 물류 산업 'AI-Native' 혁신 위한 MOU 체결

국립대학 간 기술 협력
산업 현장 적용 모범 사례 기대

  • 승인 2026-02-11 18:35
  • 주관철 기자주관철 기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 MOU 체결 및 공동 세미나
인천대학교 물류경영연구소(소장 송상화)와 서울대학교 산업시스템혁신연구소(소장 윤명환)는 지난 10일, 물류 산업의 'AI-Native(인공지능 네이티브)' 시스템 혁신을 공동 추진하기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공동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급변하는 인공지능(AI) 기술을 산업 현장에 효과적으로 접목하기 위해 마련됐다. 'AI-Native 산업 시스템 혁신'은 기존 시스템에 디지털 기술을 단순히 덧입히는 방식에서 벗어나, 기획 단계부터 AI를 핵심으로 고려해 전체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접근을 의미한다.

양 기관은 서울대의 세계적 수준 AI 코어 기술과 인천대의 물류 혁신 역량 및 네트워크를 결합해 인천 지역을 시작으로 국내 물류 산업 전반의 AI 대전환(AX)을 이끌 계획이다. 이를 통해 AI-Native 기반 시스템 재설계 기술을 실제 산업 현장에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송상화 소장은 "인천대가 쌓아온 국제통상·물류 분야의 혁신 노하우와 네트워크가 서울대의 AI 기술과 결합해 물류 산업 생산성을 획기적으로 높일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명환 소장도 "서울대의 AI 기술력을 인천대의 물류 혁신 네트워크와 결합해 실험실 기술을 산업 현장에 맞게 고도화할 수 있게 됐다"며 "국립대학 간 협력의 모범 사례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MOU 체결 직후 열린 공동 세미나에서는 AI 혁신 방향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서울대 산업공학과 이경식 교수는 증기기관에서 전기화 시대로 넘어가던 제조 현장의 사례를 들어 "AI를 단순 대체 기술로만 접근하면 혁신 효과가 제한적"이라며 "처음부터 AI 특성에 맞게 시스템을 재설계하는 'AI-Native' 접근이 산업 혁신의 핵심"이라고 전망했다.

행사에는 인천대 동북아물류대학원 및 스마트물류공학전공 교수진과 재학생, 서울대 산업공학과 교수진과 학생들이 참여해 활발한 발표와 토론을 진행했다. 인천=주관철 기자 orca2424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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