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다문화] 대만의 신기한 영수증

  • 다문화신문
  • 천안

[천안다문화] 대만의 신기한 영수증

물건을 사면 백만장자가 될 수도 있다!

  • 승인 2026-03-22 11:26
  • 신문게재 2026-01-11 1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대만에서는 영수증이 단순히 물건을 샀다는 증거가 아닙니다.그 영수증은… 인생 역전을 꿈꾸게 하는 복권일 수도 있습니다!

왜냐하면 대만의 '통일영수증(統一發票)'은 번호를 맞추면 상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고 당첨금은 수백만, 많게는 천만 대만달러까지 됩니다.



버블티 한 잔을 사도, 치킨을 사도, 커피를 마셔도 영수증만 받으면 두 달에 한 번씩 번호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그래서 대만 사람들의 지갑에는 늘 영수증이 가득하고, 서로 이렇게 말합니다.

"영수증 확인했어?"



"아직! 이번엔 꼭 대박 나야지!"

번호를 맞춰 볼 때가 가장 긴장됩니다. TV나 인터넷, 휴대폰 앱으로 하나씩 숫자를 비교하다 보면 심장이 두근두근합니다.

"어? 맞는 것 같은데?""다시 한 번 봐! 진짜야?"

하지만 마지막 숫자가 다르면…"괜찮아, 다음 번엔 되겠지!" 하고 웃어넘깁니다.

그래도 실제로 아침 식사를 사다 받은 영수증 한 장으로 수백만 원 상당의 상금을 받은 사람이 뉴스에 나오곤 합니다.

"25원짜리 홍차 사서 1천만 달러 당첨!"

이런 이야기가 퍼지다 보니, 대만에서는 물건을 살 때 영수증을 받는 것이 마치 국민 복권에 참여하는 느낌입니다.

이 제도에는 또 다른 중요한 목적이 있습니다. 바로 가게들이 세금을 성실히 신고하도록 만드는 것입니다.정부는 세금을 확보하고, 시민들은 당첨 기회를 얻고,일상에는 작은 설렘이 더해집니다.

만약 대만에 여행을 간다면 꼭 기억하세요.

"칭 게이 워 파오피아오(請給我發票)!"(영수증 주세요!)

버블티 한 잔이… 인생을 바꿀지도 모르니까요.
가설진 명예기자(대만)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박정현, 문평동 화재에 "현장 상황 철저히 확인 중"
  2. [대전 화재]진화율 80% 붕괴위험에 내부진입은 아직
  3. [속보] 대전 문평동 자동차 부품공장 화재, 부상자 다수 발생(영상포함)
  4. [대전 화재]경추골절·연기흡입 2명 중환자실…김민석 총리 "안전한 구조활동"당부
  5. 대덕구노인종합복지관 노년사회화교육
  1. [현장취재]대전크리스찬리더스클럽 정례예배
  2. 與 "대전 공장 화재 정부와 협력 인명 구조 당력 집중"
  3. 세종 문화예술지원사업 심사 두고… "불공정" VS "공정" 충돌
  4. 민주, "선거前 통합 어려워" 대전시장 충남지사 3인경선
  5. 화재발생 업체는 엔진밸브 생산 전문기업…국가소방 총동원령

헤드라인 뉴스


李대통령, 대전 화재 참사에 "경위 철저히 규명… 유가족 참여 보장"

李대통령, 대전 화재 참사에 "경위 철저히 규명… 유가족 참여 보장"

대전 대덕구 공장 화재 참사와 관련해 이재명 대통령이 "정부는 이번 사고의 원인과 경위를 철저히 규명하고, 다시는 이와 같은 비극이 발생하지 않도록 근본적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전 대덕구 자동차 부품 공장 화재 현장을 찾아 피해 상황과 구조 진행 상황을 점검했다. 현장에 도착한 그는 소방당국으로부터 화재 개요와 인명 피해, 실종자 수색 상황 등을 보고받고 건물 내부 수색 방식과 추가 구조 가능성 등을 확인, 유가족들의 목소리를 청취 했다. 유가족들과 만나서는 사고 경위 설명, 신원 확인 절차 단축..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끈 한국영상대 출신 박윤호 PD
'왕과 사는 남자' 제작 이끈 한국영상대 출신 박윤호 PD

1400만 명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매출 1위 영화에 등극한 '왕과 사는 남자'. 이 같은 흥행의 이면에는 제작진의 집념이 자리잡고 있는데, 제작 전반을 이끈 박윤호 프로듀서의 역할도 주목받고 있다. 22일 한국영상대학교에 따르면 박윤호 PD는 한국영상대 07학번 졸업생으로, 이번 작품의 기획과 제작 전반을 주도한 핵심 창작자다. 왕과 사는 남자는 1457년 청령포, 마을의 부흥을 위해 유배지를 자처한 촌장과 왕위에서 쫓겨나 유배된 어린 선왕의 스토리를 담았다. 영화 소재로는 흔할 수 있는 조선왕조 단종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

세종시 `런닝의 메카`로 간다… 봄날의 스타트 응원
세종시 '런닝의 메카'로 간다… 봄날의 스타트 응원

대한민국의 러닝과 슬로우 조깅의 붐은 세종시에서 시작된다. 국내 마라톤 영웅들의 계보를 이을 코오롱 육상팀이 앞에서 끌고, 아마추어 동호회가 뒤에서 미는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2026년이다. 코오롱 육상팀은 대한민국의 마지막 금메달리스트 지영준 감독과 함께 대한민국 육상의 중흥기를 기약하고 있다. 세종시가 가진 천혜의 운동 환경을 토대로 연고팀으로 맹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더욱이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지영준 감독이 지난 1월 세종시 첫마을에 둥지를 틀면서, 지역 초중고 육상팀의 도약과 아마추어 동호회 간 상호..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수질환경과 토종어류의 보존을 위한 토종물고기 치어 방류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초등 3-4학년부 결승…천안라이온스 우승

  •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제20회 공주금강배 전국풋살대회 일반여자부 예선

  •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앞두고 투표지 분류기 운영 실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