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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류독소피해최소화를위한관계기관회의개최<제공=경남도> |
올해 패류독소 검출 시기가 전년보다 빨라지면서 대응 상황 점검과 협력체계 보완에 나섰다.
도에 따르면 지난 1월 29일 거제 조사정점 담치류에서 기준치 이하 마비성패류독소가 처음 검출됐다.
이어 2월 2일 거제시 시방리 해역에서는 기준치 0.8mg/kg을 초과한 수치가 확인됐다.
기준치 초과 시점은 전년보다 한 달 이상 빠르다.
도는 허용 기준치를 넘은 해역에 대해 패류·피낭류 채취를 금지하고 안내 현수막을 게시했다.
합동 대책반과 상황실을 운영하며 발생 상황을 어업인과 관계기관에 전파하고 있다.
당일 채취·당일 검사·즉시 통보 체계도 유지하고 있다.
도는 2024년부터 전국 지자체 최초로 패류독소 전담 검사시설을 구축해 운영 중이다.
패류독소는 유독성 플랑크톤을 섭취한 패류에 독성이 축적돼 발생한다.
가열하거나 냉동해도 제거되지 않는다.
보통 3월 남해 연안에서 발생해 4~5월 최고치를 보이고 6월 중순 수온 18℃ 이상에서 자연 소멸한다.
예년보다 빨라진 검출은 기후 변화와 수온 상승 가능성을 시사한다.
선제 예찰과 검사 강화가 반복적 조치에 그치지 않으려면 해역별 수온·플랑크톤 데이터 공개와 어업인 보상 기준 마련도 병행돼야 한다.
패류독소는 매년 돌아오지만 대응은 매번 새로워야 한다. 바다를 지키는 일은 속도보다 준비에서 갈린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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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