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 갈등 속 여야 대전시당 6·3 지방선거 공천 준비 속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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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갈등 속 여야 대전시당 6·3 지방선거 공천 준비 속속

국민의힘, 6대 공천기준 공개… 4일부터 공고
더불어민주당, 3월부터 공관위 본격 가동 예정

  • 승인 2026-02-26 17:00
  • 신문게재 2026-02-27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도덕성과 실력 중심의 6대 공천 기준을 발표하고, 3월 초부터 엄격한 검증을 통해 시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한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갑니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 또한 3월부터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해 예비후보자들에 대한 정밀 심사를 진행하며, 특히 부적격 판정자에 대한 재심사와 공정성 논란 해소에 집중할 방침입니다.

여야 모두 지방선거를 앞두고 후보자의 청렴성과 역량 검증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공천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기표소
[출처=중도일보 DB]
여야 각 정당이 대전·충남통합을 놓고 치열한 공방을 벌이는 와중에도 6·3 지방선거 공천시계가 돌아가고 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도덕성과 청렴성, 실력과 성과 중심 등 6대 기준을 토대로 공천 작업을 예고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은 공직선거 후보자 추천 관리위원회를 3월부터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후보 공천에 속도를 높인다.

국민의힘 이은권 대전시당위원장은 26일 대전시의회 기자실을 찾아 대전시민이 승리하는 '공정·혁신공천' 계획을 소개했다.

시당이 마련한 이번 지선 공천 계획은 ▲도덕성·청렴성 최우선 원칙 ▲실력과 성과 중심 검증 ▲시민 참여형 공천과 투명한 절차 ▲당 정체성과 지역 헌신도 평가 ▲대한민국 3대 도시 도약 비전과 미래 리더십 ▲미래세대와 혁신을 반영한 인재 발굴 등 6대 기준이 골자다.

이은권 위원장은 "금품수수, 부정청탁, 갑질, 이권 개입 등 부정행위는 어떠한 경우에도 결단코 용납하지 않겠다"며 "전과, 비위, 이해충돌 등 결격사유는 엄격히 검증해 시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 후보는 즉시 배제하겠다"고 설명했다.

후보 역량과 전문성, 정책 이해도, 지역 문제 해결 능력도 철저히 평가한다. 현직 선출직의 경우 의정 성과와 공적 책임을 엄정하게 검증하고, 출마 예정자는 준비된 역량과 지역 기여도를 중심으로 평가하겠단 방침이다.

특히 당 정체성과 지역 헌신도는 당의 가치와 철학을 실천하면서 지역을 위해 헌신한 인물을 우선적으로 평가한다. 세대 통합 리더십과 혁신 정책 역량, 미래 산업 이해도 등도 평가 기준에 포함하는 한편 공천기준과 심사 과정 공개, 외부 전문가와 시민 참여 검증 또한 확대하겠다는 계획이다.

시당은 3월 4일부터 후보 공천 공고를 낸 뒤 본격적인 공천 작업에 들어갈 예정이다.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은권 위원장이 위원장을 맡고, 당내외 인사 10여 명 내외로 구성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대전시당도 3월부터 공천관리위원회를 가동해 후보 공천 작업에 들어간다. 앞서 시당은 1·2차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를 진행했다. 이 절차는 후보자들의 도덕성과 역량을 사전에 검증하는 첫 관문이었다.

민주당 소속으로 지방선거에 출마하려는 모든 후보자가 대상이었으며 현직 기초단체장과 시·구의원은 물론 신규 출마 예정자 전원이 예비후보자 자격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야 했다. 실제 시당의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에 통과한 출마 예정자들만 선관위의 공식 예비후보자로 등록한 상황이다.

우선 시당 공관위는 예비후보자 자격 심사에서 적격 판정을 받지 못한 출마 예정자들에 대한 정밀 심사를 벌인다. 당 심사 기준에 따라 제명 또는 당원권 정지 등 징계 경력 보유자, 상습 탈당, 공천 불복 경력자 등 부적격을 받은 출마 예정자들이 대상이다.

현재 구청장과 시·구의원 출마 예정자 다수가 부적격을 받은 것으로 전해지는데, 이들은 공천관리위원회 재적 위원 3분의 2 이상의 찬성과 최고위원회 의결로 예외 인정이 가능하다. 당내에선 공관위에 현역 국회의원과 직간접 관계에 놓인 인사들이 대거 포함된 데 대한 우려도 적잖아 이를 불식시키는 일 또한 과제로 꼽힌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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