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누가 될까… 11명 공천 신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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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 누가 될까… 11명 공천 신청

21~23일 3~4명 경선 대상자 압축
26~4월 9일 경선·16일 최종 확정
후보심사~경선까지 초미의 관심사

  • 승인 2026-03-08 18:55
  • 수정 2026-03-09 14:03
  • 신문게재 2026-03-10 6면
  • 김규동 기자김규동 기자
국민의힘 포항시장 공천 누가 받을까?

6·3 포항시장 선거를 앞두고 국민의힘 포항시장 예비후보 11명이 지난 5~8일 중앙당 공관위에 후보 공천을 신청했다.

공천신청인은 공원식 전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병욱 전 국회의원, 김순견 경북도 정무부지사, 김일만 포항시의회 의장, 모성은 포항지진범시민대책본부의장, 문충운 환동해연구원장, 박대기 전 대통령실 대외협력비서관 직무대리, 박승호 전 포항시장, 박용선 경북도의원, 안승대 울산광역시 행정부시장, 이칠구 경북도의원 등 11명이다. 역대급이다.

후보 심사는 9~20일, 경선은 26일~4월 9일 사이에 치러진다.

경선 대상자는 21~23일 사이 3~4명 정도로 압축하고, 최종 후보는 4월 16일 확정 발표한다.

후보 심사에서 11명 중 7~8명이 '컷오프' 될 전망이다. 공천신청인 11명 중 5명이 1~4건의 전과 기록이 있다.

당규 14조 8호, 9호에 의하면 살인·강도 등 중대 강력범죄자는 시기·형량 관계없이 유죄판결 시 부적격 처리된다. 사면·복권되더라도 부적격 기준에 적용된다.

대인 뺑소니·무면허·음주 운전, 불법증식 및 증여 등 민생범죄·경선 금품살포 등 부정행위·성추행 등 사회적 물의·기타 범죄의 경우 부적격 대상이다.

후보 경선은 포항시민 대상 여론조사 50%, 당원투표 50%를 반영해 결정한다.

당원투표는 포항지역 책임당원 2만3000여명 선거인단의 모바일·자동응답전화(ARS) 투표로 진행한다.

이번 경선에서 가산점과 감산점이 엄격하게 적용된다.

정치 신인의 경우 양자 대결 7점, 3자 대결 4점, 4자 대결 3점을 주고, 사무처 당직자 또는 국회의원 보좌진(2024년 6월 3일 이후 사직) 등에 유형별로 2~10점 가산점을 준다. 중복 가산은 불가하고 가장 높은 점수만 적용한다.

반면, 공천불복 후 무소속 또는 타 정당 출마 및 당선 경력자에게는 최대 1회 10점, 2회 20점 감점이 주어진다.

이 경우 정치 신인 박대기 예비후보가 가산점을, 2016년 4월 13일, 2020년 4월 15일(6·3 지방선거일 기준 최근 10년 이내 해당) 총선 때 공천에 불복해 무소속 출마한 박승호 예비후보가 감산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최종 후보는 시민 대상 여론조사, 당원투표 비율(1% 1점)과 가산점·감산점을 합쳐 결정한다. 예를 들어 여론조사에서 35%(35점), 당원투표에서 35%(35점)를 받고 10점 가산점과 5점 감산점을 받게 되면 최종 점수는 75점이 된다.

지역 정가에서는 "전과기록이 있는 후보들, 사회적으로 물의를 일으킨 후보들, 고만고만한 지지율, 컷 오프에 따라 예상되는 특정후보지지 선언 등을 미뤄 누가 국민의힘 포항시장 후보로 공천을 받을지 오리무중"이라며 "후보 심사에서부터 경선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할 것 같다"고 말했다.


포항=김규동 기자 korea80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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