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 ASF 재난대응 강화...축산 요충지 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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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 ASF 재난대응 강화...축산 요충지 사수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 유지
주촌면 거점소독시설 추가 가동
역학 관계 102개 농가 이동 제한

  • 승인 2026-03-09 09:3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3.9(김해시  도내 ASF 확산세에도 ‘철벽 방역’)2.
농장 입구 소독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을 막기 위해 24시간 비상 대응 체계를 가동하고 방역망을 대폭 강화했다.

전국적인 ASF 확산 속에서 경남 최대 양돈 산지인 김해시가 유입 차단을 위한 고강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지난 1월 위기경보 '심각' 단계 발령 이후 농업기술센터 축산과에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설치해 대응 중이다.

지난 2월 창녕 발생 농장의 자돈 이동과 한림면 의심축 신고 관련 농장에 대해 즉시 이동제한 조치를 내리고 정밀진단을 실시했다.

비록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규모 방역망을 선제적으로 가동했다.

시는 행정명령을 통해 축산차량의 거점소독시설 이용, 도구 공유 금지, 농장 출입 2단계 소독 등 20가지 방역 기준을 이행하고 있다.

현재 한림 거점소독시설 외에 주촌면에 추가 시설을 설치해 시범 운영 중이며, 방역차량 5대를 동원해 주요 도로와 농가 주변을 상시 소독한다.

도내 발생 관련 역학 농가 102곳은 현재 이동제한 조치 중이며, 정밀·임상검사를 통과한 농가에 한해 출하와 분뇨 반출을 승인한다. 최종 검사에서 이상이 없어야 오는 17일경 이동제한이 해제된다.

김해시는 107호 농가에서 약 20만 1000두의 돼지를 사육하는 경남의 핵심 축산 요충지다.

시 관계자는 "도내 추가 발생으로 인해 더 이상 안전지대는 아니다"며 "농가에서는 방역시설을 철저히 활용하고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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