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시당, 5개 기초단체장 후보접수 마감… '경쟁구도' 윤곽

  • 정치/행정
  • 대전

국민의힘 대전시당, 5개 기초단체장 후보접수 마감… '경쟁구도' 윤곽

중구 4명으로 가장 많고, 동구·서구 2명 등 다자 구도
대덕·유성은 단수 지원… 이은권 "철저하고 공정하게 심사"

  • 승인 2026-03-09 16:49
  • 신문게재 2026-03-10 4면
  • 송익준 기자송익준 기자
국힘 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
국민의힘 대전시당이 5개 기초단체장 공천신청 접수를 마감한 결과, 중구청장에 전직 지방의원 등 4명의 후보가 몰려 최대 경쟁률을 보였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앞선 5일부터 8일까지 공천접수를 진행해 5개 기초단체장 선거구에 총 10명이 지원했다. 지역별로는 중구청장이 4명으로 가장 많았고, 동구청장과 서구청장은 각 2명씩, 유성구청장과 대덕구청장은 단수 지원이었다.



먼저 중구청장은 김경훈 전 대전시의회 의장과 김선광 전 대전시의원, 김연수 전 중구의회 의장, 이동한 전 중구청장 권한대행 간 4파전 구도다. 이 전 대행을 제외한 3명은 공식 출마 선언을 했다. 애초 후보군으로 함께 분류되던 김석환 중구의원은 명단에서 빠졌다.

동구청장은 전현직 구청장 간 대결이 다시 성사됐다. 박희조 현 청장과 한현택 전 청장이 신청하면서다. 두 사람은 2024년 지방선거에서도 맞붙었는데, 당내 경선에서 박 청장이 승리해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뒤 본선에서도 민주당 황인호 전 청장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서구청장에는 서철모 현 청장과 김현호 전 대전시 자원봉사센터장이 신청했다. 서 청장의 재선 도전과 함께 공무원 출신 인사들 간의 대결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출마가 점쳐지던 전직 지방의원들은 신청자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않았다.

유성구청장은 조원휘 대전시의회 의장이 등록했다. 당내 경쟁자로 꼽혀온 김동수 유성구의회 의장은 신청하지 않으면서 시의회 진출 여부 등 다음 행선지에 관심이 쏠린다. 최근 출판기념회까지 마친 조 의장은 유성 공략을 위한 더욱 공격적인 행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대덕구청장은 최충규 현 청장만 등록했다. 연축지구 신청사 건립과 오정동 구청사 활용 등 정책 연속성을 내세워 재선 도전에 나선다. 최 청장은 2024년 지방선거에서 당시 청장이던 민주당 박정현 국회의원을 꺾고 대덕구청장에 당선된 바 있다.

시당 공천관리위원회는 당선 가능성과 지역발전 적합도 등 전문성, 당 정체성, 도덕성과 청렴성, 지역 유권자 신뢰도, 당 기여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계획이다. 정밀 면접을 통해 후보별 경쟁력과 역량도 면밀히 검증하겠다는 목표다.

이은권 위원장은 "철저하고 공정한 공천 심사를 통해 대전의 미래 비전을 제시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유능한 후보를 추천하겠다"며 "시민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는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선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당은 광역의원은 10일, 기초의원은 11일까지 공천신청 접수를 받은 뒤 심사와 면접 절차를 거쳐 최종 후보자를 확정할 예정이다.

송익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벼랑 끝 대전충남 통합 충청출신 與野 대표 '빅딜'만 남았다
  2. 빨라지는 6·3 지방선거 시계… 여야 정당 & 후보자 '잰걸음'
  3. [주말사건사고] 대전·충남서 화재·산업재해 잇따라… 보령 앞바다 침몰어선 수색도 나흘째
  4. 해방기 대전 문학 기록 ‘동백’ 7집 발견…27일 테미문학관 개관과 함께 공개
  5. [월요논단] 충청권 희생시켜 수도권 살리려는 한전 송전선로 철회하라
  1. 항공·관광·고교 교육까지…충청권 대학 지산학관 협력 봇물
  2. 대전시 무형유산 초고장·국화주 신규 보유자 탄생
  3. [건강]팔 안 들리는 '광범위 회전근개 파열' 어깨 관절 구조 바꾸는 치환술
  4. '수학문화를 과학기술 대중화의 새로운 문화로' 수리연 정책 포럼 성료
  5. [건강]반복되는 사레, 사망 초래할 수 있는 연하장애의 위험신호

헤드라인 뉴스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 행정통합…금강벨트 시도지사 경선링도 직격탄

벼랑 끝에 몰린 대전·충남 행정통합으로 6.3 지방선거 충청권 광역단체장 경선링도 직격탄을 맞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경선 열기가 달아오르는 타 시도와 달리 충청권은 차갑게 식은 지 오래며, 국민의힘도 김태흠 충남지사가 후보등록을 미루는 등 후폭풍을 피하지 못하고 있다. 자칫 경선 일정 지연 등이 현실화 될 경우 후보자 및 공약 검증에 어려움을 겪는 등 고스란히 지역 주민 피해로 이어질 수 있어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지방선거를 3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 여야가 본격적인 경선 국면에 들어섰지만, 대전·충..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국내 증시 '패닉'에…국내 투자자 불안 심리 '증폭'

미국과 이란 전쟁 정세의 악화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인공지능(AI) 관련 불안 심리가 함께 더해지면서 9일 코스피가 6% 가까이 급락했다. 최근까지 6000선 위를 웃돌던 코스피 지수도 어느새 이날 5300선을 내줬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장중엔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며 코스피 전 종목의 매매 거래가 일시 중단됐다. 코스닥도 5% 안팎 급락하며 1100선을 내줬다.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333.00포인트(5.96%) 내린 5251.87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319.50포인트(5.72%) 하락한 5265...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선관위, ‘꿈돌이 선거택시’ 운행…4월부터 2000대 지선 홍보나서

대전시선거관리위원회는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홍보를 위해 지역 가맹택시인 '꿈돌이택시'를 활용한 '꿈돌이 선거택시'를 운행키로 했다. 대전선관위는 9일 선관위 대회의실에서 애니콜모빌리티(주)와 '꿈돌이 선거택시'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꿈돌이택시(꿈T)'는 대전시 공식 캐릭터 '꿈씨패밀리'가 UFO에 탑승한 디자인의 차량표시등을 부착한 지역형 가맹택시로, 애니콜모빌리티가 대전시와 협력해 운영하고 있다. 협약식에서는 양 기관 대표가 협약서에 서명한 뒤 꿈돌이택시에 직접 탑승해 협약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는 퍼포먼..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어린이보호구역 과속 금지

  •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3.8민주의거 역사적 의미 살펴보는 시민들

  •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더 오르기 전에…’ 붐비는 주유소

  •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 즐거운 입학식…‘반갑다 친구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