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IOHealth, 충북 바이오 기업 200곳 정밀 진단...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가속도

  • 충청
  • 충북

KBIOHealth, 충북 바이오 기업 200곳 정밀 진단... 현장 맞춤형 인재 양성 가속도

도내 제약·바이오, 화장품 등 주요 산업군 데이터 확보로 지원 사업 효율성 제고

  • 승인 2026-03-10 07:2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KBIOHealth)은 충북 지역 200개 바이오헬스 기업을 대상으로 실태 조사를 실시하여 제약·바이오와 화장품 산업 및 중소기업 중심의 산업 구조와 높은 R&D 역량을 확인했습니다. 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 과정을 설계하고, 중소기업의 R&D부터 시제품 제작까지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대폭 강화할 방침입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애로사항을 선제적으로 해결하며 충청북도가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할 수 있도록 산업 성장 가속기로서의 역할을 다할 계획입니다.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 통계 그래프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산업 현황 통계 그래프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이명수, 이하 'KBIOHealth')이 충청북도 내 바이오헬스 산업 실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이를 바탕으로 기업 수요에 맞춘 현장 밀착형 교육 체계 마련에 나섰다.

KBIOHealth는 지난 2월, 도내 제약·바이오, 의료기기, 화장품 및 연관 기업을 대상으로 '충청북도 바이오헬스 기업 현황 조사'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공공데이터와 온라인 포털을 활용한 교차 검증을 통해 총 200곳의 현황을 집계했다. 정밀한 분석을 위해 동일 기업이라도 소재지가 다를 경우 개별 사업소로 분류해 조사의 정확도를 높였다.

조사 결과, 제약·바이오(37%)와 화장품(30.5%) 산업이 지역 바이오헬스 산업 전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이 71%로 대다수를 차지했으며 중견기업(24.5%)과 대기업(4.5%)이 그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는 청주시(55.5%) 밀집도가 가장 높았다. 음성군(19%)과 진천군(9.5%) 등 중부권을 중심으로 산업 집적 현상이 나타났다. 사업장 유형은 공장(179곳)과 기업 부설 연구소(87개소) 비중이 모두 높게 나타났다. 도내 기업들이 제조·생산뿐만 아니라 R&D 역량까지도 동시에 보유하고 있음을 보여주었다.

재단은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단순한 지원 기관을 넘어 충북 바이오헬스 산업의 성장 가속기로서 재단의 기능을 전면 강화할 방침이다. 조사된 기업들의 기술 수요와 인력 구조를 분석해 현장 중심형 교육 과정 설계에 활용하고, 산학협력 파트너십 구축 및 교육생 대상 취업 탐색 정보 제공 등 인재 양성 사업의 기초 자료로 적극 사용할 방침이다. 또한 도내 71%를 차지하는 중소기업들이 겪는 R&D와 제조 공정상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기 위해 기업 특성을 고려한 '연구·시제품 제작·생산'으로 이어지는 전주기적 지원 체계를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명수 KBIOHealth 이사장은 "이번 조사는 충북 바이오헬스 기업들의 현재를 정확히 읽고 재단의 미래 비전을 설계하는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앞으로도 KBIOHealth는 기업의 목소리에 선제적으로 응답하며, 충북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로 도약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3.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