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예타 KDI 현장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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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고속도로(증평~호법) 확장 예타 KDI 현장조사

충북도 “교통량 한계 초과… 예타 통과 위해 적극 대응”

  • 승인 2026-03-10 08:13
  • 수정 2026-03-10 10:37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는 10일 청주 오송 충북C&V센터에서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사업 예비타당성조사(KDI) 현장조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이번 현장조사에는 한국개발연구원(KDI) 조사단과 국토교통부, 한국도로공사, 충북도와 청주시·진천군·음성군, 경기도·안성시·이천시 등 관계기관이 참석해 사업 필요성과 지역 의견을 공유했다.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사업은 충북 청주시 오창읍 증평IC부터 경기 이천시 호법JCT까지 54.2㎞ 구간을 기존 왕복 4차로에서 6차로로 확장하는 사업으로 총사업비는 약 1조4000억 원 규모다.

이 구간은 수도권과 충청권을 연결하는 국가 간선도로망의 핵심 축이지만 하루 7만 대 이상 차량이 통행하면서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대표적인 병목 구간으로 지적돼 왔다.

특히 청주·진천·음성 지역 산업단지 확대와 물류 증가로 화물차 통행 비율이 높은 데다 청주공항 이용객 증가까지 겹치면서 도로 확장 필요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충북도는 이번 현장조사에서 교통 혼잡 해소와 산업 물류 효율성 확보, 국가 간선도로망 기능 강화 측면에서 사업의 필요성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현재 서청주~증평 구간은 6차로 확장이 추진되고 있고 호법 인근 구간은 8차로로 운영되는 상황에서 증평~호법 구간만 4차로로 남아 있어 고속도로 네트워크의 병목 구간이 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충북도 관계자는 "중부고속도로 확장은 충북과 경기 남부 산업벨트를 연결하는 핵심 인프라 사업"이라며, "예비타당성조사가 원활히 진행돼 사업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함께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충북도와 시·군은 추가 자료 제출과 정책 논리 보강 등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중부고속도로 증평~호법 구간 확장사업은 2026년 1월 예비타당성조사에 착수했다. 조사 결과는 올해 말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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