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군, 지방소멸 넘는다…청년 유입·정착 정책 속도

  • 충청
  • 충북

음성군, 지방소멸 넘는다…청년 유입·정착 정책 속도

청년농촌보금자리, 산단 복합문화센터 등 정주 기반 확충
에너지·이차전지 등 4+1 신성장산업으로 일자리 확대

  • 승인 2026-03-10 10:28
  • 홍주표 기자홍주표 기자

음성군은 청년층의 지역 안착을 위해 청년 농촌 보금자리와 산업단지 복합문화센터 등 정주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월세 지원과 창업 자금 지급 등 다양한 생활 밀착형 지원 정책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특히 에너지 신산업과 이차전지 등 '4+1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구조를 고도화하여 청년들이 선호하는 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인구 유입의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군은 이러한 주거, 복지, 일자리의 유기적 연결을 통해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조성함으로써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시 승격의 기반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조감도.(음성군 제공)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 조감도.(음성군 제공)
음성군이 지방소멸 위기 극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청년층 유입과 정착을 위한 정책 추진에 힘을 쏟고 있다.

군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일하며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대규모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정주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대표 사업으로는 귀농·귀촌 청년의 주거 문제 해결을 위한 '원남 청년농촌보금자리' 조성 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이 사업은 공공임대주택 30호와 공동커뮤니티센터 1동을 조성하는 것으로,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진행되고 있으며 청년들의 농촌 정착을 지원하는 기반 시설이 될 전망이다.

산업단지 청년 근로자를 위한 '산업단지 청년복합문화센터'도 올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센터에는 클라이밍 등 체육시설과 공유 주방, 공유 오피스, 창작스튜디오, 청년상담소 등이 들어설 예정으로, 청년 근로자의 복지 향상과 지역 정착을 돕는 거점 공간 역할을 하게 된다.

청년들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지원 정책도 확대했다.

군은 청년 주거 안정을 위해 월 15만 원의 청년월세를 최대 12개월 지원하고, 신혼부부에게는 주택자금 대출 이자 1.5%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하고 있다.

또 전입 청년에게 최대 36만 원의 가전제품 구독료를 지원하는 시책도 추진하고 있다.

구직과 창업을 위한 경제 활동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취업 준비 청년에게는 회당 5만 원의 면접수당을 최대 3회까지 지급하며 예비 창업자에게는 최대 2000만 원의 창업 자금을 지원한다.

또 구직 청년에게 연 2회 자격증 응시료 5만 원을 지원하고, 저소득 청년에게는 자격증 취득을 위한 수강료를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한다.

군은 청년 인구 유입을 위한 산업 구조 개선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기존의 노동 집약적 산업 구조에서 벗어나 에너지 신산업, 이차전지, 시스템반도체, 헬스케어, 기후대응 농업 등 '4+1 신성장산업'을 중심으로 산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청년층이 선호하는 고임금·고부가가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청년 인구 유입의 선순환 구조를 만들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음성천연가스발전소와 액화수소 검사지원센터 등 에너지 관련 공공기관 유치와 유한양행 등 기업 유치, 그린에너지 스마트농업타운 조성 등이 진행되면서 양질의 일자리 창출 기반이 확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청년이 살고 싶은 도시를 만드는 것이 곧 음성군의 경쟁력"이라며 "주거와 복지, 일자리가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구조를 정착시켜 시 승격과 미래 성장 기반 마련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음성=홍주표 기자 32188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천안시, 광덕면 물놀이 관리지역 현장 안전점검 실시
  2. 천안시, 여름 휴가철 하천·계곡 불법행위 특별단속
  3. LH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 1만가구 돌파…피해 인정도 4만건 넘어
  4. 대전 서구, 동 행정복지센터 무더위쉼터 야간·주말 운영
  5.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1.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에 명달호… 9월 1일자 181명 인사
  2. [현장에서 만난 사람]세계 최대 반도체 공정 장비 제조 기업 ASML 한종호 매니저
  3. '위안부' 기림절, 세종서 만난다… 역사의 아픔 치유, '평화의 장'
  4. 천안시, 고액·상습 체납자 가택수색…승용차 압류·공매 착수
  5. 천안시, 2026 을지연습 전시종합상황실 근무자 사전교육

헤드라인 뉴스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홈플러스 충청권 5곳 영업 재개…상품 채우기 ‘속도전’

기업회생 절차에 들어간 홈플러스가 긴급운영자금 2000억 원을 확보하면서 충청권에서도 영업을 다시 시작했다. 장기간 문을 닫았던 점포가 재개장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지만, 아직 상품 입고가 충분하지 않은 곳도 있어 매장 정상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는 지난 7일부터 영업을 중단했던 전국 67개 점포를 대상으로 가오픈을 진행하고 있다. 충청권에서는 대전 유성점과 가오점, 세종점, 충남 논산점과 보령점 등 5개 점포가 영업 재개 대상에 포함됐다. 이번 영업 재개는 지난달 13일 임시 휴..

빚투에 청년·고령층 대출 연체 늪... 시중은행 마통·신용대출 연체율 급증
빚투에 청년·고령층 대출 연체 늪... 시중은행 마통·신용대출 연체율 급증

올해 들어 주요 시중은행의 마이너스 통장과 신용대출 연체율이 급증하며 20대 이하와 60대 이상 차주들의 부실 징후가 두드러지고 있다. 빚 내 주식 투자에 뛰어든 청년층과 고령층이 대출 연체에 빠진 것으로 보인다. 9일 국회 재정경제기획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이종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올해 6월 말 기준 개인 신용한도대출(마이너스통장) 연체율은 0.22%로 집계됐다. 2025년 말(0.18%)보다 0.04%포인트 상승했다. 5대 은행의 마이너스통장 잔액은 20..

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폭염 피해 숲과 계곡으로…음성군 여름 힐링 명소 3선 '눈길'

연일 30도를 웃도는 가마솥더위 속에서 음성군이 맑은 계곡과 지방정원, 울창한 숲을 품은 봉학골·백야자연휴양림·수레의산 자연휴양림을 여름철 대표 힐링 여행지로 제안했다. 7일 군에 따르면 가섭산 자락에 자리한 봉학골은 '산의 길', '물의 길', '꽃의 길' 등 세 가지 테마로 조성된 삼색길을 따라 각기 다른 자연 풍경을 즐길 수 있는 음성의 대표 휴양지다. '산의 길'은 충북자연환경 100선에 선정된 봉학골산림욕장 계곡을 따라 이어진다. 약 20만㎡ 규모의 산림욕장에는 조각공원과 자연학습장, 맨발 숲길이 마련돼 있으며, 새로 조성..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안전모를 착용합시다’

  •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극한 폭염 속 안전한 열차 운행을 위한 선로관리

  •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폭염으로 단축 영업합니다’

  •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 ‘충청권 식수원을 보호하라’…대청호 녹조 제거하는 방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