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한 ‘충북도 친환경농업 2030 로드맵’ 확정

  • 충청
  • 충북

지속가능한 농업환경 구축을 위한 ‘충북도 친환경농업 2030 로드맵’ 확정

친환경 인증 면적 2배 확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 감축 목표
2030년까지 3개 추진과제, 58개 사업, 3193억원 투입

  • 승인 2026-03-11 07:42
  • 수정 2026-03-11 10:36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충청북도는 기후위기 대응과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 구축을 위해 '제6차 친환경농업 실천계획'을 수립하고, 2030년까지 친환경 인증면적 2배 확대와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 감축을 추진합니다.

이를 위해 저탄소 농업 기술 보급과 친환경 농가에 대한 직불제 확대로 생산 기반을 강화하며, 자원순환형 농업체계를 구축하여 환경 부담을 줄일 방침입니다.

또한 학교급식 등 공공 소비처와 민간 유통망을 연계한 판로 확대를 통해 농가 소득 안정과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 확산을 동시에 도모할 계획입니다.

충북도청사
충북도청사
충북도가 기후위기 시대에 대응하고 지속가능한 농업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제6차 친환경농업 실천계획(2026~2030)'을 수립하고 본격 추진한다.

이번 계획은 '친환경농어업 육성 및 유기식품 등의 관리·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5년마다 수립되는 법정 계획으로, 친환경농업 확산과 농업환경 보전을 통해 지속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도는 전문가, 농업인 단체, 유통업체, 시군 관계자 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해 현장의 정책 수요와 실행 가능성을 반영했다.

도는 이번 계획의 비전을 'K-유기농의 중심 충북!'으로 설정하고, 2030년까지 ▲ 친환경 인증면적 2배 확대 ▲ 화학비료 및 농약 사용량 감축을 목표로 3대 전략을 중심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3대 전략 세부 추진 방안을 마련했다.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친환경·저탄소 농업 실천을 강화할 계획이다.

저탄소 농업 확대를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하고,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는 정밀농업 기술과 친환경 농자재 공급을 확대한다. 또한, 생물다양성 보전과 농업 생태계 회복을 위한 정책을 추진하고 농업 폐기물 재활용과 수거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히, 농업 분야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변화 대응 역량을 높이기 위해 농업인의 친환경 인식 제고와 교육·컨설팅 지원도 함께 추진한다.

친환경농업의 지속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유기농업 확산을 위한 기반도 확대한다.

도는 직불제 확대와 환경보전비 지원 등을 통해 친환경농가의 소득 안정 기반을 강화하고, 생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한 인증 지원과 농자재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친환경 농업단지 활성화를 통해 생산·유통 연계 체계를 강화할 방침이다.

농업부산물과 가축분뇨를 활용한 자원순환형 경축순환 농업체계 구축을 통해 환경 부담을 줄이고 지속 가능한 농업 생태계를 조성한다.

친환경농산물의 안정적 소비 기반 확대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학교급식, 공공급식 등 공공 소비처와의 연계를 강화하고, 대형 유통업체 및 민간 유통망과 협력해 친환경 농산물 판로를 확대한다. 또한, 소비자 인식 개선을 위한 홍보와 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 친환경농산물의 가치와 필요성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친환경 농산물 생산부터 가공·유통까지 연계된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여 친환경농업의 산업화를 촉진할 계획이다.

황규석 충북도 스마트농산과장은 "기후위기와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친환경농업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제6차 친환경농업 실천 계획을 통해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환경 보전을 동시에 달성하고 지속 가능한 농업 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청렴도 하락세, "공정한 인사와 상호 존중이 해법"
  2.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3. 충남교육청 7월 1일자 인사 단행… 부이사관 승진 2명 등 총 652명 규모
  4.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5. 충남대·충북대 연구단 BK21 신규 시범사업 선정
  1. 충남교육청 학교지원센터 기능 강화… 교사 업무 줄지만, 센터 과부화 우려
  2. [문화人칼럼] 0시 축제는 대전의 대표축제인가: 대전의 대전환을 위한 도시브랜딩과 도시마케팅 ③
  3. 어업인 생계도, 밥상 물가도 지킨다
  4. 대전 여야, 트램·예산 놓고 '신경전' 가속
  5. '농업·농촌 2045 전략' 20년 뒤 미래 청사진 그린다

헤드라인 뉴스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지역화폐 소비진작 효과 있지만… 경제 체질개선 여부 의문

벼랑 끝에 몰린 골목경제를 구하기 위한 특효약인가. 아니면 현금성 지원에 의존한 포퓰리즘(populism)인가. 허태정 대전시장 당선인 1호 공약 온통대전 2.0을 두고서 나오는 말이다. 민선 7기를 이끌었던 그는 당시 트레이드마크인 온통대전을 4년 만에 다시 꺼내들었다. 코로나19 시기 지역 소비를 견인했던 지역화폐로 대전 경제를 회생시키겠다는 것이다. 민선 9기 출범을 앞두고 이에 대한 평가는 엇갈린다. 먼저 온통대전이 지역 내 소비 확대와 소상공인 매출 증대로 지역 경제 선순환을 견인할 것이라는 기대가 나온다. 수백억 원 혈세..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대전MZ로그]"평범은 싫어~" 각양각색 소품 개성있게 꾸미는 소비 트렌드

'평범한 볼펜과 모자, 신발 등을 세상에 하나뿐인 나만의 커스텀으로 변신~!'최근 SNS를 중심으로 자신만의 취향을 담아 물건을 꾸미는 이른바 '꾸미기 문화'가 2030세대의 소비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기자가 직접 가 본 대전 서구의 한 소품가게는 수많은 종류의 파츠와 와펜이 알록달록한 컬러를 빛내며 매장 한가득 진열돼 있어 소비자의 구매욕과 골라보는 재미를 자극하고 있었다. 게다가 키링과 신발, 가방, 볼펜 등도 함께 판매하고 있어 현장에서 바로 소품을 꾸밀 수도 있었다. 매장을 운영하는 임한나 씨는 "SNS와 팝업스토어를 꾸..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