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2026년 감사계획 확정…시민체감형 감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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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6년 감사계획 확정…시민체감형 감사 강화

시민안전 최우선 집중 감사
공공재정 누수 방지 실태 점검
적극행정 직권면책 창구 신설

  • 승인 2026-03-11 09:40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부산시 제공
부산시 감사위원회가 시민 안전 확보와 재정 건전성 강화를 골자로 하는 '2026년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해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시민 편익 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감사가 중요하다는 인식 아래 '시민체감형 감사활동'에 중점을 둔 2026년 연간 감사계획을 수립해 추진한다고 11일 밝혔다.

위원회는 시민 생활과 밀접한 부분을 집중 점검해 단순한 문제 지적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개선이 이루어지도록 감사결과 이행관리까지 면밀히 검토할 계획이다.

위원회는 '시민안전'을 최우선 감사활동으로 선정해 일상생활 위험요인 대비실태를 점검하고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이미 1월부터 가로등과 신호등 등 도로 조명시설 관리실태를 점검해 사고 예방에 나섰으며, 3월에는 갈맷길 관리실태 안전감찰을 시행해 15분 도시 부산의 도보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한 △여름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점검(5월) △중·소규모 건설사업장 안전관리 특정감사(6월) △산불재난 대비 관리실태 안전감찰(10월)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특정감사(10월) 등을 통해 시설물 유지보수와 안전관리 적정 여부를 집중 점검한다.

기관 종합감사에서도 직속기관과 구·군 등이 시민 안전 관련 의무를 제대로 이행했는지 살필 계획이다.

'공공재정 누수 방지'를 위한 감사활동도 강화해 재정 운용의 투명성을 확보한다.

3월에는 재정지원사업 사후관리 실태를 점검해 관리 과정의 적정성을 확인하며, △공유재산 특정감사(2월) △유가보조금 집행실태 특정감사(5월) △관리위탁 시설 특정감사(10월)를 통해 보조금 등 공공재정의 효율적 집행을 위한 개선사항을 발굴한다.

마지막으로 적극적인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적극행정 직권면책 상담창구(패스트트랙)'를 신설·운영한다.

이는 공직자가 공익사업 추진 과정에서 발생한 결과에 대해 불이익 처분을 면제·감경받을 수 있도록 돕는 제도로, 내부 행정망에 창구를 개설해 신속한 회신이 가능하게 함으로써 시정 현안사업 추진에 활력을 불어넣을 계획이다.

윤희연 시 감사위원장은 "지난해 감사원 주관 평가에서 3관왕을 달성해 자체감사 역량을 입증받았다"며 "올해는 시민 안전과 건전재정 확보로 시민이 체감하고 인정하는 감사활동을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법과 원칙 준수를 통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점검하겠다"고 강조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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