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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5년 부산건설업체-건설대기업 상생데이 모습./부산시 제공 |
부산시는 지역건설업체의 하도급 수주 기회를 넓히고자 '2026 부산형 지역하도급 도약(Jump-Up)' 추진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지난해 관급공사 지역하도급률 84.3%를 달성한 데 이어 올해는 90%까지, 민간공사는 기존 56.7%에서 70%까지 끌어올린다는 공격적인 목표를 제시했다.
이를 위해 시는 올해 △역량 강화 △맞춤 홍보 △행정 지원 등 3단계 전략을 추진한다.
우선 역량 강화 단계에서는 2018년부터 시행해 온 '역량강화(Scale-Up) 지원사업'을 지속해 지역업체의 시공능력과 수주 실적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한다.
또한 구·군 담당자 대상 역량강화 교육과정을 신설해 현장 실무능력을 높일 계획이다.
맞춤 홍보 전략으로는 '하도급 홍보세일즈단' 활동을 대폭 강화한다. 지역하도급률이 40% 미만인 건설대기업 본사를 직접 방문해 개선을 요청하고, 민간투자사업 시공사까지 대상을 확대한다.
특히 올해 새롭게 도입하는 '정비사업 하도급 상생지원단'은 사업 초기부터 용적률 인센티브와 인허가 기간 단축 등을 홍보해 지역업체 참여를 유도한다.
행정 지원 측면에서는 지역하도급률에 따른 인센티브와 페널티 제도를 본격 가동한다.
목표치를 초과 달성한 사업장에는 시장 표창과 하도급 실태조사 면제 등의 혜택을 주는 반면, 40% 미만인 저조 사업장에는 대기업 본사 면담과 특별점검 등 강도 높은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대형공사장에는 지역하도급률 현황판을 설치해 건설사의 관심을 높이고, 연 4회 민관합동 실태조사로 불공정 행위를 방지한다.
박형준 시장은 "고금리와 민간 수주 위축 등 어려운 환경 속에서 지역건설업의 체질 개선과 공정한 질서 확립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계획을 통해 지역업체의 수주 기회를 실질적으로 확대하고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어 건설산업의 선순환 구조를 확립하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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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