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주택 시의원 "경부선 철도 상부에 축구장·테니스장 조성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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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택 시의원 "경부선 철도 상부에 축구장·테니스장 조성해야"

4만 5천㎡ 규모 입체복합구역 활용 제안
전 세대 아우르는 스포츠 인프라 구축 강조
2026년 상반기 계획 확정 전 반영 촉구

  • 승인 2026-03-11 18:09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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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주택 의원./부산시의회 제공
강주택 의원이 경부선 철도지하화 사업으로 확보되는 부산역 일원 상부 공간에 대규모 생활체육시설을 건립할 것을 촉구했다.

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강주택 의원(중구)은 11일 열린 제334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경부선 철도지하화 선도사업'의 핵심 구간인 부산역 일원 상부 공간을 원도심 시민들을 위한 건강 및 여가 활동 공간으로 조성해야 한다고 밝혔다.

강 의원은 지형적 한계로 전국 최하위 수준에 머물러 있는 원도심의 생활체육 인프라를 확충하는 것이 시민 건강권을 확보하는 역사적 기회임을 강조했다.

부산역 사업지구 내 입체복합구역은 총 4만 4927㎡ 규모로, 입체공원 2만 2701㎡와 입체공공주택 2만 2226㎡로 구성될 계획이다.

강 의원은 해당 부지를 단순한 녹지 공간으로 조성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 건강과 여가를 동시에 고려한 '부산형 건강 복지 모델'로 설계해야 한다는 구체적인 방향을 제시했다.

특히 강 의원은 철도 선로 상부라는 특수한 조건을 활용해 대규모 경기장보다는 조기축구회 등 생활체육 동호인이 실질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실용적인 축구장 조성을 제안했다.

또한 입체공원 부지에 파크골프장과 테니스장을 함께 배치해 시니어부터 청년층까지 전 세대가 일상 속에서 쉽게 교류할 수 있는 건강 공동체 거점을 만들자고 주장했다.

강 의원은 현재 사업이 종합계획 수립 단계에 있는 만큼 2026년 상반기 계획 확정 과정에서 이러한 시민 수요를 충분히 반영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계획 초기부터 해당 부지를 생활체육시설 용도로 공식화해 체계적인 공간 활용이 가능하게 해야 한다는 설명이다.

강 의원은 "철도지하화가 단순한 정비를 넘어 도시 재생의 완성이 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마음 놓고 운동할 수 있는 환경을 위해 의정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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