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대양산단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센터 '첫 삽'

  • 전국
  • 광주/호남

목포시, 대양산단 '친환경 암모니아 연료공급 실증센터 '첫 삽'

차세대 선박연료 패러다임 전환
무탄소 친환경선박 핵심기술 개발·상용화 중심도시 도약

  • 승인 2026-03-11 11:29
  • 주재홍 기자주재홍 기자
목
전남 목포시가 지난 10일 대양산단 일원에서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하고 있다./목포시 제공
전남 목포시가 지난 10일 대양산단 일원에서 지자체, 의회, 대학, 유관기관, 조선·기자재 기업 등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친환경 암모니아 선박 연료공급 실증센터 착공식'을 개최했다.

산업통상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전라남도, 목포시가 주최하고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이 주관한 이번 행사는 차세대 선박연료인 암모니아 연료의 연구와 실증을 전담하는 국내 최대 규모 인프라의 착공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목포시장 권한대행 조석훈 부시장, 전라남도 김기홍 전략산업국장, 국립목포대학교 송하철 총장, 국립목포해양대학교 최부홍 총장, 목포상공회의소 정현택 회장, (재)한국조선해양기자재연구원 배정철 원장, (재)전남테크노파크 오익현 원장, 방재시험연구원 장영환 원장, 해양경찰정비창 안교진 창장, HD현대삼호 김재을 대표이사, 대불산단경영자협의회 유인숙 회장 등이 참석해 실증센터 조성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하고 성공적인 사업 추진 의지를 다졌다.

이번에 착공하는 실증센터는 산업통상부의 '친환경선박용 암모니아 연료공급장치 및 시스템 실증기반구축 사업(2024~2028, 200억 원)'의 일환으로 조성되어 친환경 선박 기술 실증과 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예정이다.

인프라는 암모니아 연료 추진선박 수주 증가 추세에 발맞춰 각종 부품·기자재의 통합 실증이 가능한 첨단시설로 조성되며, 미래 친환경선박 시스템 기술을 선도하고 관련 산업의 글로벌 시장 주도를 위한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암모니아는 연소 시 이산화탄소를 배출하지 않는 무탄소 연료로 국제해사기구(IMO)의 온실가스 감축 규제와 Post-LNG 시대에 대응할 차세대 선박연료로 주목받고 있으며, 이에 따라 글로벌 조선, 해운업계는 암모니아 추진선과 연료공급 시스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목포시는 이번 실증센터 구축을 통해 친환경선박 산업 생태계를 고도화하고, 지역 기업의 기술경쟁력을 강화함으로써 지역 경제의 근간인 조선산업 재도약을 이끌어낸다는 방침이다.

특히 실증 인프라를 기반으로 관련기업 유치와 연구개발 협력 확대, 전문인력 양성 등 다양한 파급효과가 기대되며, 지역 조선, 기자재 산업의 구조 고도화와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촉진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석훈 권한대행은 "이번 착공식은 목포시가 친환경선박 연료 전환시대를 선도하는 실증거점으로 도약하는 출발점"이라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친환경 해양산업 중심도시로의 전환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목포시는 남항에 전기추진 중심의 친환경선박 연구지원 인프라의 본격 운영을 앞두고 있으며, 차세대조선 TF 가동을 통해 목포시의 중장기 미래먹거리 발굴에도 매진하고 있다.

목포=주재홍 기자 64306144@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 개혁신당 세종시당 5월 창당… 지선 제3지대 돌풍 일으킬까
  3. '세종호수·중앙공원' 명품화 시동… 낮과 밤이 즐겁다
  4. 멀틱스, 국립중앙과학관 찾은 조달청 앞에서 '누리뷰' 시연
  5. 대전교육청 '중증장애인생상품 우선구매' 전국 교육청 1위
  1. 천안법원, 근저당권 설정된 차량 타인에 넘긴 혐의 30대 남성 벌금 100만원
  2. "아쉬운 실책"…한화 이글스, NC 다이노스 3연전 첫 경기 3-7 패배
  3. 충남대병원 장기이식센터, 생체 간이식 형관재건 '발돋음'
  4. 송활섭 "미래 교육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할 것"
  5.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헤드라인 뉴스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서산 운산의 봄, 꽃비로 물들다…문수사·개심사 일대 '힐링 명소' 각광

충남 서산시 운산면 일대가 봄의 절정을 맞아 '벚꽃비 내리는 힐링 여행지'로 인기와 사랑을 받고 있다. 산자락을 따라 이어지는 숲길과 고즈넉한 사찰, 그리고 바람에 흩날리는 겹벚꽃이 어우러지며 일상에 지친 이들에게 깊은 위로와 여유를 선사하고 있다. 특히 문수사는 조용한 산속에 자리한 대표적인 치유 공간으로 손꼽힌다. 입구에서부터 이어지는 숲길은 방문객의 발걸음을 자연스럽게 늦추게 하고, 천천히 걸음을 옮기다 보면 어느새 마음까지 차분해지는 경험을 하게 된다. 화려함을 덜어낸 소박한 사찰의 모습은 오히려 더 깊은 울림을 전하며, 바..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대전 오월드 결국 전체 사육시설 중지명령… 당분간 재개장 어려울듯

늑대 탈출 사건이 발생한 대전 오월드 동물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금강유역환경청이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리고 완료때까지 운영중지를 명령했다. 과거 퓨마가 탈출했을 때는 해당 개체가 머물던 사육시설만 1개월 폐쇄 명령했던 것에서 이번에는 오월드 사육시설 전체에 대해 개선조치 완료 때까지 운영중지를 명하고 해제 시점을 정하지 않았다. 23일 기후에너지환경부 금강유역환경청에 따르면, 한국늑대 복원종인 '늑구'의 탈출사건이 발생한 오월드에 대해 4월 20일 사육시설 안전관리 조치명령을 내렸다. '동물원 및 수족관의 관리에 관한 법률(이하 동..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5월 7일 '행정수도특별법' 공청회… 22년 한풀이 하나

2004년 신행정수도특별법 무산 이후 22년 간 깨지지 않은 위헌 판결의 덫은 이제 제거될 수 있을까. 수도권 과밀 해소와 국가균형성장이란 국가적 아젠다를 품은 신행정수도 건설은 매번 고비를 넘기지 못했다. 2018년 개헌안부터 2020년 행정수도특별법 발의 무산 과정을 포함한다. 이재명 정부 들어 맞이한 첫 지방선거 국면은 다를 것이란 의견이 많았다. 더불어민주당 3건, 조국혁신당 1건, 민주당·국민의힘 공동 1건까지 모두 5건의 행정수도특별법이 국토교통위원회에 상정됐기 때문이다. 여기에 여·야 대표들도 별다른 이견 없이 '국회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4차 석유 최고가격제 동결…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꽃밭에서 펼치는 투표참여 캠페인

  •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장애·비장애 경계 허물고’

  •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 ‘에너지 절약 동참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