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지사 도전' 박수현 의원, 진용 구축… 본격 경선 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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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지사 도전' 박수현 의원, 진용 구축… 본격 경선 준비

  • 승인 2026-03-12 13:21
  • 수정 2026-03-12 14:55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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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현 의원이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사진=김성현 기자
충남도지사에 출마를 선언한 더불어민주당 박수현 국회의원(공주.부여.청양)이 진용을 갖추고 본격적인 경선 준비에 돌입했다.

박 의원은 12일 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정현 전 부여군수와 김하진 전 더불어민주당 아산(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을 공동선거대책 본부장으로 선임하고 1호 공약을 발표했다.

그는 "박 전 군수는 18년 전 세종시 원안 폐기에 맞서 삭발·단식 투쟁을 함께 이끈 정치적 동지이자 행정 전문가다"라며 "충남·대전 통합특별시 실현을 위한 정책 역량을 보태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 전 직무대행에 대해선, 충남 정치의 핵심 전략가라고 소개하며 선거 전략 수립과 도민 소통을 이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일각에선 김 전 직무대행의 합류가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의 의지가 반영된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아산을이 강 실장의 지역구이고, 김 전 직무대행이 해당 지역구에서 강 실장을 돕는 핵심 인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김 전 직무대행은 "박 의원과 오래전부터 개인적으로 부채가 있었다"라고 합류 이유를 밝히며 강 실장과의 연관성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공동선거대책본부장 선임 발표 이후 박 의원은 0원이던 충남 AI예산을 150억원으로 이끌어낸 성과를 강조하며 '충남 AI대전환' 공약을 내놨다.

천안.아산의 반도체 디스플레이.모빌리티, 당진.서산의 석유하학.제철.제조 등 충남 주력산업에 AI를 접목하는 'AI 산업혁신'을 일으키고, 역사문화관광, 돌봄, 교육, 의료, 농림축산업, 에너지, 행정 등 도민 생활 전반에 AI혜택이 닿도록 하는 'AI기본사회'를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그는 "AI산업혁신과 AI기본사회를 두 축으로, AI 시대 충남이 대한민국의 표준이 되도록 담대하게 설계하겠다"고 밝혔다.

사퇴 시기와 관련해선 말을 아꼈다. 박 의원은 "경선 후보로 확정되지도 않은 상황에서 사퇴 시기를 말하는 건 옳지 않다고 본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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