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다문화] 스티커 수집 열풍, 세대 초월한 소통과 창의성의 장으로

  • 다문화신문
  • 홍성

[홍성다문화] 스티커 수집 열풍, 세대 초월한 소통과 창의성의 장으로

  • 승인 2026-04-19 11:28
  • 신문게재 2026-01-18 2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2025년 이후 Y2K 트렌드와 아날로그 감성이 결합된 '본본드롭' 및 '푸쿠푸쿠' 스티커 수집이 초등학생과 성인층 사이에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며 새로운 사회 현상으로 부상했습니다.

수집가들은 스티커북을 통해 자신만의 세계관을 구축하고 SNS와 대면으로 활발히 교환하며, 더 다양하고 저렴한 제품을 찾아 한국으로 원정 쇼핑을 떠나는 등 국경과 세대를 넘나드는 소통 문화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열풍은 디지털 시대에 아날로그적 촉감을 통한 자기표현과 치유의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단순한 유행을 넘어 개인의 창의성을 드러내는 독자적인 문화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본본드롭 스티커'와 '푸쿠푸쿠 스티커'의 수집 열풍이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2025년 이후로 대유행하고 있다. 이 열풍은 Y2K 트렌드의 재점화와 함께 스티커 수집과 교환 문화의 부활을 이끌어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대면에서 희귀도를 겨루는 교환 커뮤니케이션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이러한 현상은 '헤이세이레트로'의 향수와 SNS에서 돋보이는 '인스타映え'가 융합된 결과로 볼 수 있다.

스티커를 통한 대면 및 SNS 상의 소통이 활발해지면서, 클리어파일이나 바인더에 독자적인 스타일로 스티커를 붙이는 '스티커북'을 학교나 카페에 가져가 친구와 교환하는 것이 유행이다. 초등학생의 약 80%가 이 열풍에 빠져 있으며, 30대 '헤이세이 여자아이' 세대와 어른들도 수집과 교환을 즐기고 있다. 인기 스티커는 즉시 매진되기 때문에, 입고 공지를 숨기거나 정리권을 배포하는 가게도 생길 정도로 사회 현상화되고 있다.

아이들끼리뿐만 아니라 부모와 자녀간의 소통 도구이자 어른들의 리프레시 타임으로도 사랑받고 있다. 스마트폰 중심의 시대에 '붙이기', '나열하기'와 같은 아날로그적인 촉감이 자기표현과 치유의 수단으로 다시 주목받고 있다. 헤이세이 시대의 스티커북은 친구와 교환하거나 수집하는 놀이의 측면이 강했지만, 지금의 스티커북은 자신의 세계관을 만드는 것으로 변화했다. 이는 헤이세이 시대의 놀이 흉내내기에서 레이와 시대의 좋아하는 것을 형태로 만드는 시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최근에는 한국을 여행하며 스티커를 모으는 것도 인기를 끌고 있다. 홍대, 명동, 동대문 등의 매장에서 일본보다 저렴하고 종류와 양도 차원이 다른 스티커를 구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는 없는 스티커를 찾는 것도 즐기면서 한국 여행을 하는 새로운 스타일이 등장했다. 스티커 수집 열풍은 단순한 유행을 넘어 세대 간 소통과 개인의 창의성을 표현하는 새로운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 이는 아날로그적 감성을 통해 디지털 시대에 새로운 자기 표현의 장을 열고 있으며, 앞으로도 그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모리미오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집현동 행정복지센터' 개청, 주민 불편 해소
  2.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3.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4. 천안시 성거읍 기관단체협의회, 정기회의 개최…지역 현안 논의
  5. 해수부, 2030년 부산 신청사 완공... 핵심 과제 본격 시동
  1. 아산시, 장애인과 비장애인 화합의 운동회 개최
  2. 장종태 "당원 중심 원팀 개혁"…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출사표
  3. 고용노동부 천안지청, 아산국가산업단지 폭염 대비 민·관 합동 캠페인 실시
  4.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5. (사)충남 강하게 공부하는 기업인 협회, 천안지역 취약계층 위해 선풍기 20대 기탁

헤드라인 뉴스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 36년 묶인 온양상수원 보호구역 해제 '본격화'

아산시가 1990년 지정된 이후 36년 동안 유지되어 온 온양 상수원 보호구역을 해제하기 위한 본격적인 행정 절차에 들어갔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달 16일부터 29일까지 장존동 일원에 위치한 상수원보호구역(총 면적 55만 2358㎡)의 해제를 위한 주민 공람 공고를 진행한다. 앞서 시는 보호구역 해제의 핵심 선결 과제였던 온양천 취수원의 생활용수를 공업용수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해 왔으며, 지난 4월 전기시설 구축을 비롯한 관련 기반 공사를 모두 마무리했다. 이번 규제 완화로 그간 발전이 정체됐던 장존동과 좌부동 일대의 개발..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BRT·CTX' 세종 광역교통 미래는?…5기 시의회 첫 업무보고

바로타(BRT·간선급행버스체계)와 충청권 광역급행철도(CTX) 등 세종 광역교통망의 중심축이 될 인프라들이 하나둘 행정절차를 넘어서며 궤도에 진입하고 있다. 행정수도와 충청권 각지를 연계한 교통망 구축에 지역사회의 기대감도 상당한데, 현재로선 일부 사업의 재정 문제 해결이 관건으로 꼽힌다. 세종시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16일 5기 원 구성 이후 첫 회의를 열고 교통국에 대한 상반기 추진 실적과 하반기 추진계획 보고를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이순열 위원장(도담동·더불어민주당)은 현재 추진 중인 광역BRT 사업의 잔액과 계획 등에 대해..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 지연… 2029년 문 열 수 있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가 두 달 남짓 지연되면서, 2029년 8월 정상 개관 여부에 관심을 모으고 있다. 수도 서울의 상징인 청와대가 완공된 1991년 이후 38년 만에 행정수도 세종에 문을 연다는 의미는 남다르기 때문이다. 국가균형성장과 수도권 과밀 해소란 시대적 과제를 실현하는 한편, 지방분권의 새 장을 마련한다는 뜻에서도 정상 건립은 중요하다. 강주엽 행복청장은 지난 16일 대통령 업무보고를 통해 "현재 설계 과정이 두 달 남짓 지연됐다. 대통령 세종 집무실 건립이 지연되지 않는다고 단정해 말씀드릴 순 없다"라며 "속도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실종된 태극기 실종된 태극기

  •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제헌절에 대해 공부해요’

  • 나에게 맞는 대학은? 나에게 맞는 대학은?

  •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 초복 앞두고 북적이는 삼계탕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