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다문화] ‘어텐션 디톡스’, 정보 과잉 시대 청년들의 새로운 휴식법

  • 다문화신문
  • 공주

[공주다문화] ‘어텐션 디톡스’, 정보 과잉 시대 청년들의 새로운 휴식법

스마트폰 없이 여행, 핸드 메이드 취미 등 다양

  • 승인 2026-04-19 11:30
  • 신문게재 2026-01-17 44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최근 '어텐션 디톡스(Attention Detox)'라는 개념이 새로운 소비 트렌드로 주목받고 있다. 어텐션 디톡스는 SNS의 소란과 불특정 다수의 관심에서 잠시 벗어나 마음을 재정비하는 행동을 뜻하며, 2026년 주목할 만한 생활 트렌드 중 하나로 예상된다.

스마트폰 보급률이 높아지면서 현대인들은 언제 어디서나 방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게 됐다. 그러나 그만큼 타인의 감정이나 반응에 자주 노출되고, 자신이 타인에게 어떻게 보일지 신경 쓰는 상황도 늘어나면서 피로감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여기에 인공지능(AI) 기술의 발달로 진위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운 이미지와 영상이 늘어나면서, 정보 자체에 대한 신뢰가 흔들리는 점 역시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특히 디지털 환경에 익숙한 Z세대를 중심으로, 의도적으로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다. 스마트폰 없이 여행을 떠나거나, 핸드 메이드와 같은 손을 사용하는 취미에 몰두하는 활동이 대표적이다. 또한 다수에게 노출되는 SNS 대신 소수만 이용할 수 있는 커뮤니티형 앱을 이용하거나, SNS가 없던 시절의 콘텐츠를 즐기는 방식도 보인다.

어텐션 디톡스의 특징은 디지털 자체를 완전히 끊으려는 시도가 아니라는 점이다. 정보 탐색과 소통이 스마트폰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현대 사회에서 이를 전면적으로 포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어렵기 때문이다. 대신 잠시 스마트폰과 거리를 두며 마음을 환기하고, 자신에게 집중하는 시간을 갖는 데 의미가 있다.

어텐션 디톡스는 정보 과잉 시대를 살아가는 청년들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만들어낸 새로운 생활 지혜로 볼 수 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온라인 관심과 정보의 흐름 속에서, 잠시 멈추고 자신에게 집중하려는 움직임이 앞으로 더욱 확산될지 주목된다.
소마세츠코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전 직원 청렴다짐대회' 개최
  2. 천안직산도서관, 6월 북플렉스 '우리는 꼭 읽어주는 거야' 운영
  3. 천안시청소년복합커뮤니티센터, 대한민국청소년박람회서 성평등가족부장관상 수상
  4. 천안시청 김태기 선수, 철인3종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최종 선발
  5. 천안법원, 아산서 천안까지 음주운전 혐의 50대 남성 징역형
  1. [박현경골프아카데미]레슨 프로들이 말하는 캐디를 내편으로 만드는 방법
  2. [중도일보-세종선관위 공동기획 '지방선거 포커스⑧'] 개표소 설비상황 점검
  3. 김정규 타이어뱅크 회장 파기환송심서 징역 3년 선고
  4. "내가 총장후보 적임자" KAIST 새 총장 선임절차 '속도'
  5. [프리즘] 견마지로(犬馬之勞)의 현대적 해석과 성과급 문제

헤드라인 뉴스


이제는 `23대 총선` 앞으로… 6·3 지선 충청권력 구도 개편

이제는 '23대 총선' 앞으로… 6·3 지선 충청권력 구도 개편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가 3일 막을 내리면서 충청 정가의 관심은 23대 국회의원 선거로 옮겨가고 있다. 다음 총선은 시기상조라는 관측도 있으나, 이번 지방선거 성적표를 받아든 여야 각 정당과 출마를 준비하는 인사들은 나름의 분석과 셈법 계산에 들어갔다. 금강벨트의 지방권력과 헤게모니를 쥐기 위한 23대 총선 경쟁이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이번 6·3 지방선거가 끝나면서 지역 정치권 시선은 23대 총선을 향하는 중이다. 물론 이번 지선에서 여야가 전략지인 금강벨트를 놓고 격렬하게 맞붙은 만큼 당분간 소강상태가 이어질 것이란 관측도..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숏폼영상] 허태정, 4년 만에 대전시장 복귀… 시민 선택 받았다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대전시장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의 당선이 확실시됐습니다.이날 허태정 선거캠프에는 지지자와 당 관계자, 선거운동원, 취재진 등이 대거 모여 개표 상황을 지켜봤습니다. 캠프 내부에는 개표 결과를 기다리는 긴장감이 감돌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허 후보의 우세가 이어지면서 참석자들의 기대감도 점차 높아졌습니다.당선이 확실하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캠프는 순식간에 환호성으로 가득 찼습니다. 지지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박수를 치며 서로를 끌어안았고, 곳곳에서 "허태정"을 연호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캠프에..

[한화에어로 참사] 세 번의 폭발 사고, 젊은 노동자 희생도 반복됐다
[한화에어로 참사] 세 번의 폭발 사고, 젊은 노동자 희생도 반복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2018년과 2019년에 이어 올해까지 세 차례 폭발 사고가 반복된 가운데, 희생자 상당수가 20대 노동자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방산 제조 현장의 사망사고가 되풀이되는 동안 그 피해는 생산 현장에 투입된 젊은 노동자들에게 집중됐다. 3일 과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망사고 판결문 등을 종합한 결과, 2018년과 2019년, 2026년 세 차례 폭발 사고로 숨진 근로자 13명 가운데 8명이 20대였다. 전체 사망자의 60%가 넘는다. 여기에 올해 사고에서 전신 화상을 입은 중상자 1명도 20대인 것으로 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허태정 대전시장 후보 당선 ‘확실’

  • 분주한 개표소 분주한 개표소

  •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출구조사에 ‘엇갈리는 희비’

  •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 ‘아기 안고, 목발 짚고’…한표의 소중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