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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달의 독립운동가 '박대영' 선생 판결문(사진=예산군 제공) |
박대영(朴大永·1882~1948) 선생은 1919년 4월 5일 예산 장터에서 독립만세운동을 주도하며 지역 항일운동의 중심적 역할을 한 인물이다.
당시 약 20여 명과 함께 시작된 만세시위는 점차 확산돼 400여 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항일 시위로 이어졌다.
선생은 시위를 저지하기 위해 출동한 일본 헌병과 대치하는 과정에서 무기를 빼앗아 저항하는 등 격렬한 항일 투쟁을 전개했으나, 헌병의 발포로 시위대는 해산됐고 결국 체포됐다.
이후 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선생은 징역 1년형을 선고받고 옥고를 치렀으며, 항소 등 법적 대응을 이어가며 독립운동의 정당성을 주장하는 등 항일 의지를 굽히지 않았다.
정부는 선생의 공훈을 기려 1990년 건국훈장 애국장을 추서했다.
예산군 관계자는 "지역 독립운동가를 재조명하고 그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이달의 독립운동가'를 선정하고 있다"며 "지역 항일운동의 역사적 가치를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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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언기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