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답하던 등하굣길....당진시가 앞장서 '교통지옥'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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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하던 등하굣길....당진시가 앞장서 '교통지옥' 해소

당진송악중·고, 4월 1일부터 스쿨버스 운영으로 교통여건 개선
오성환 당진시장·이해선 충남도의원· 학부모 대표 등 민관학 결실

  • 승인 2026-04-03 07:03
  • 수정 2026-04-05 13:51
  • 신문게재 2026-04-06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당진시 송악중·고등학교의 고질적인 통학버스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당진시와 정치권, 학교, 학부모, 운수업체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개선안을 마련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 4월 1일부터 등교 시간 3회, 하교 시간 18회의 버스 증차가 이루어져 학생들의 통학 편의와 안전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이번 조치는 지역 사회 구성원들이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머리를 맞대고 소통하여 문제를 해결한 행정 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당진시청9
당진시청사 전경(사진=당진시 제공)




당진 송악중·고등학생들의 해묵은 과제이자 학부모들의 간절한 바람이었던 '통학버스 부족' 문제가 당진시와 학교·학부모들의 긴밀한 협업을 통해 마침내 물꼬를 텄다.

이는 오성환 당진시장이 올해 1월 송악읍 연두 순방 때 제기한 등하교 주요 민원으로 이해선 충남도의원·송악중·고등학교 학부모 대표들은 학생들의 오랜 숙원 사업이였던 통학버스 증차 문제를 머리를 맞대고 해결해 호평을 받고 있다.

송악읍에 있는 송악중·고 주변은 등·하굣길에 시내버스 부족으로 학생들의 불편을 겪었고 '교통지옥'이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혼잡했다.

특히 고대·부곡공단 출퇴근 차량과 맞물려 안전사고 위험이 높았고 학부모와 학생들의 불편은 꼬리를 물고 이어져 왔다.

또한 송악중·고는 그동안 학생 수 증가에 따른 대중교통 배차 부족과 열악한 통학환경으로 인해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불편과 안전문제를 지속적으로 제기했다.

문제 해결의 실마리는 2026년 1월 오성환 당진시장의 송악읍 행정복지센터 순방에서 시작됐다. 당시 장진선 송악중·고 학교운영위원장은 학생 수 증가에 따른 교통편 증차 및 도보 개선을 강력히 건의했고 시는 추가 검토에 나서면서 논의에 불이 붙었다.

이후 시와 지역 정치권·학교·학부모·운수업체는 손을 맞잡고 문제 해결을 위해 소통을 이어갔다.

이후 2월부터 3월까지 오성환 시장과 이해선 충남도의원을 필두로 장진선 학교운영위원장·최재인 송악고 학부모회장·김지연 송악중 학부모회장 등이 수차례 간담회를 가졌다.

특히 3월 5일에는 오성환 시장과 학부모 대표들이 직접 송악중·고 통학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하며 상황을 점검했다.

이어 3월 9일 당진시청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학부모 10여 명과 당진여객 대표이사가 직접 참석한 가운데 스쿨버스(전세버스) 도입 및 등하교 시간대 시내버스 증차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학교 측과 당진여객은 학사 일정과 등하교 시간에 맞춘 집중 배차 시간 요청안을 조율했고 그 결과 3월 16일 실질적인 통학여건 개선 합의안을 도출했다.

합의에 따라 등하교 시간대 학생들의 수요에 맞춰 시내버스 노선을 일부 조정했으며 4월 1일부터는 학생들의 안전하고 편리한 등하교를 전담할 스쿨버스가 등교 시간 3회 추가, 하교 때는 총 18회 증차해 운영에 들어갔다.

학부모들은 "안전하게 버스를 타고 등교할 수 있어 마음이 놓인다"며 만족감을 드로냈고 학생들 역시 "차량에 갇혀 답답했던 등하굣길이 훨씬 편해졌다"고 만족해 했다.

장진선 운영위원장은 "송악중·고 학생 수가 해마다 100여 명 이상 증가하고 전체 학생 수도 1640명에 이른다"며 "하교 시간은 학생들이 귀가하기 위해 몰리는 시간이라서 버스이용에 불편함이 컸다"고 말했다.

장 위원장은 "오성환 시장이 송악읍을 순방했을 때 이를 건의 했었고 이번 조치로 하교 시간에는 주 5일에 18회 늘었고 등교 시간에는 매일 3회 증차해 학생들의 통학이 훨씬 수월해 졌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번 송악중·고 통학 여건 개선 조치는 당진시와 도의원·운수업체는 물론 학교 현장과 학부모가 오직 학생들의 안전과 편의만을 생각한 행정 협업의 모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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