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운하, 행정수도특별법 처리 전력투구…"세종 AI수도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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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운하, 행정수도특별법 처리 전력투구…"세종 AI수도로"

14일 국회 소위서도 논의 가능성 낮아
심사 순위 끌어올리려 '다각도 대응'
충청 의원·세종시민 의견 전달 진행
공약으로는 '글로벌 AI 행정수도' 제시

  • 승인 2026-04-09 16:22
  • 수정 2026-04-10 16:03
  • 신문게재 2026-04-10 4면
  • 조선교 기자조선교 기자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의원은 국회 심사 우선순위에서 밀린 행정수도특별법의 조속한 통과를 위해 충청권 의원 서명과 의사일정 변경 동의제 등 다각적인 대응을 추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황 의원은 14일 예정된 법안심사소위에서 심사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동료 의원 설득과 시민 탄원서 전달 등 실질적인 압박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아울러 그는 '글로벌 AI 행정수도' 조성을 비전으로 제시하며 공공행정 AI 혁신과 데이터센터 유치 등 세종시 발전을 위한 세부 공약을 발표했습니다.

황운하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이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조선교 기자)
세종시장 출마를 선언한 황운하 조국혁신당 국회의원(비례)이 행정수도특별법 처리를 위해 다각도로 대응에 나설 계획이라는 입장을 내놨다.

현재로선 국회에 상정된 안건 중 후순위로 밀려 논의에 속도를 내기 어려운 상황인데, 이를 우선순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충청권 의원 서명과 시민 탄원서, 의사일정 변경 동의제 등을 활용하겠다는 입장이다.

황 의원은 9일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4차 공약 발표 기자회견을 가졌다. 그는 이 자리에서 구체적인 공약 발표에 앞서 행정수도특별법 통과 현황에 대해 짚었다.

앞서 행정수도 완성을 골자로 발의된 특별법(행정수도특별법) 5건은 지난달 31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안건으로 상정됐지만 심사를 받지 못했다.

총 65개 안건 가운데 60번째 이후로 배정되면서 당일 심사는 불발됐고, 매주 화요일 열기로 했던 소위는 이번 주 문을 닫았다.

이로 인해 오는 14일 예정된 소위에서도 심사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황 의원은 "현재도 소위원장인 이종욱 의원에게 심의 순서를 앞당길 것을 계속 요구하고 있고, 김종민(세종시갑) 의원도 요청 중"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황 의원은 "충청권 의원들의 서명을 받아 전달하려고 준비 중"이라며 관련한 세종시민들의 탄원서를 받는 활동 등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국회법상 마련된 의사일정 변경 동의 제도를 언급하면서 "의사일정을 변경하기 위해 동의안에 참여할 의원을 설득 중"이라며 "14일 심의 순서를 앞당기기 위해 다각적인 압박을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 의원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글로벌 인공지능(AI) 행정수도'를 비전으로 내세우며 세부 공약을 발표했다.

공약에는 ▲공공행정 AI 혁신 선도 도시 조성 ▲UN 글로벌 AI 허브 세종 유치 ▲소버린 AI 데이터센터 유치 ▲피지컬 AI 테스트베드 도시 조성 ▲교육과 서비스, 민원, 복지 등 영역에 걸친 전 세종시민 AI 비서 프로젝트 추진 ▲시장 직속 AI 도시 추진단 출범 등이 담겼다.
세종=조선교 기자 jmission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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