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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서산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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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10일 서산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
서산시는 10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이 주관했으며, 지역 내 18개 장애인 기관·단체 종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가장 가까운 공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합산하는 경기다.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통합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각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경기 내내 웃음과 응원이 이어지는 등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N행시 공모전과 장애인식 개선 퀴즈가 진행됐으며, 장애인 관련 기관 홍보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서산지회 동문1동 봉사회, 쇠똥구리보치아 클럽, 서산교통㈜, 중증장애인후원회가 참여한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총 507만 원이 전달됐다.
해당 후원금은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의 다양한 사업 운영과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빛났다. 경기 진행 보조와 안전관리, 참가자 안내 등 곳곳에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권인자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장은 "길거리 보치아 대회는 장애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서로 함께 어울리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나누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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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붕순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