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성황리에 개최, 장애·비장애 함께한 화합의 장

  • 충청
  • 서산시

서산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성황리에 개최, 장애·비장애 함께한 화합의 장

서산중앙호수공원서 200여 명 참여, 스포츠로 소통 및 이해 넓히며 인식개선 확산

  • 승인 2026-04-11 06:4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서산시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하여 지역 사회의 화합을 도모하고 장애 인식 개선의 장을 마련했습니다.

이번 행사는 16개 팀이 참여한 토너먼트 경기와 더불어 장애 인식 개선 퀴즈, 후원금 전달식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운영되어 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서산시는 앞으로도 장애가 장벽이 되지 않는 포용적인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갈 방침입니다.

1
4월 10일 서산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1
4월 10일 서산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진행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 개최 모습(사진=서산시 제공)
충남 서산시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지는 생활체육 축제를 통해 따뜻한 공동체 문화 확산에 나섰다.

서산시는 10일 중앙호수공원 일원에서 '제7회 길거리 보치아 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이 주관했으며, 지역 내 18개 장애인 기관·단체 종사자와 시민 등 200여 명이 참여해 성황을 이뤘다.

보치아는 뇌성마비 등 중증 장애인을 위해 고안된 스포츠로, 표적구에 공을 던져 가장 가까운 공의 개수에 따라 점수를 합산하는 경기다.

신체 능력에 관계없이 누구나 참여할 수 있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표적인 통합 스포츠로 평가받고 있다.

이날 대회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각각 3명씩 한 팀을 이뤄 총 16개 팀이 참가했으며,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가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승패를 떠나 서로를 격려하고 협력하며 경기 내내 웃음과 응원이 이어지는 등 진정한 화합의 장을 만들어냈다.

특히 이번 대회는 단순한 체육행사를 넘어 장애 인식 개선과 지역사회 연대 강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함께 운영돼 의미를 더했다.

행사장에서는 N행시 공모전과 장애인식 개선 퀴즈가 진행됐으며, 장애인 관련 기관 홍보부스가 마련돼 시민들에게 장애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를 제공했다.

또한 대한적십자사 서산지회 동문1동 봉사회, 쇠똥구리보치아 클럽, 서산교통㈜, 중증장애인후원회가 참여한 후원금 전달식도 함께 열려 총 507만 원이 전달됐다.

해당 후원금은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의 다양한 사업 운영과 장애인 자립 지원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현장에서는 자원봉사자들의 활약도 빛났다. 경기 진행 보조와 안전관리, 참가자 안내 등 곳곳에서 봉사자들의 손길이 이어지며 원활한 행사 운영을 도왔다.

권인자 서산시장애인자립생활지원시설장은 "길거리 보치아 대회는 장애가 더 이상 장벽이 되지 않는 사회를 향한 의미 있는 실천"이라며 "서로 함께 어울리며 이해의 폭을 넓히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완섭 서산시장은 "이번 대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땀 흘리며 우정을 나누는 진정한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생활체육 환경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장애인 체육 활성화와 인식 개선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하고 있으며, 시민 누구나 차별 없이 참여할 수 있는 포용적 문화 확산에 행정 역량을 집중해 나갈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둔산 상권 촉각…백화점 유지 변수
  2. 타임월드 매각 검토에 고용 불안…노조 “안정 보장하라”
  3. 대전 한전 전력연구원 ESS 화재…배터리팩 28개 전소
  4. 행정수도 온통대전 충청 밥상머리 민심 관통 전망
  5. 최재근 일자리진흥원장과 전용석 대전신보재단 이사장 각각 임명
  1. 대전시 지역 첫 방산 소부장 특화단지... 'AX 클러스터' 시정동력 탄력
  2. 허태정 "트램 흔들림 없이 추진" 정상 추진의지 밝혀
  3. 충남 천안·아산 7개 산업단지, 반도체 후공정 특화단지 지정
  4. 천리포수목원, 꽃무릇 개화 시작…추석 절정 맞아
  5. 중부권 최대 민속놀이 대축제…제36회 충남도지사배 민속대제전 성료

헤드라인 뉴스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전국 유일 '식물의회' 대덕구의회 의장 선출 또 무산

석 달째 '감투 싸움'으로 개점휴업 상태인 대전 대덕구의회가 21일 임시회를 열고 다시 의장 선출에 나섰으나 여야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하면서 또다시 무산됐다. 전국 227개 기초의회 가운데 아직까지 원 구성을 마무리하지 못한 곳은 대덕구의회가 유일하다. 민생 현안은 뒷전인 채 의장 자리를 둘러싼 여야 대치가 장기화하면서 주민들이 의회에 근조화환을 보내는 등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지고 있다. 21일 중도일보 취재결과, 대덕구의회는 이날 오전 제295회 임시회를 열고 전반기 의장 선출을 위한 표결을 진행했으나 단독 후보로 등록한 서미경..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저축성예금 50조원 목전 둔 대전... 은행권 예금 금리 경쟁에 더 오를까

주요 시중은행이 앞다퉈 정기예금 금리를 올리며 금융소비자 모시기에 나서면서 50조 원을 목전에 둔 대전 예금은행 저축성예금 수신 잔액도 크게 오를 전망이다. 최근 시장금리가 오르면서 은행들이 수신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는데, 정기예금 금리를 3% 중반까지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이날부터 대표적인 정기예금 상품 금리를 0.1%포인트 올렸다. 지난 14일 같은 상품 금리를 최고 0.6%포인트 올린 이후 일주일 만에 추가 인상이다. 이에 따라 1년 이상 2년 미만 만기 예금 금리는 연 3.4%에서 3.5%로 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AI활용 발전비전 전력공급 원활한 확보 시급… 화력발전 의존 장래에 불리

충청권 지자체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방산·바이오·반도체 산업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육성하려 AI 데이터센터에 투자하고 있지만, 필요한 전력 확보가 주요 현안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청권은 석탄화력발전 의존도가 높은 데다 송전망과 무탄소 전원 여력이 충분하지 않아 향후 데이터센터가 본격 가동되면 전력 공급에 병목이 발생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21일 한국전력 대전충남본부와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충북이 AI를 활용한 성장전략에 집중하면서 AI 데이터센터 투자가 확대되고 있으나 전력공급이 중요한 현안으로 떠오르고..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지방의회법 제정을 촉구한다’

  •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미리 보는 2026 지상군페스티벌…유·무인 복합전투체계 실전 시현

  •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풍요로운 추석 명절 보내세요’

  •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 차례상 차리기 배우는 어린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