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시-아이코닉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내년 전 세계 배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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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시-아이코닉스, 글로벌 애니메이션 내년 전 세계 배급

공동제작 업무 협약식
라이선싱·OSMU 등 2차 산업 확장

  • 승인 2026-04-09 17:06
  • 전만오 기자전만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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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관규 순천시장(오른쪽)과 주식회사 아이코닉스 최종일 대표가 순천 애니메이션 공동 제작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대한민국 문화도시인 순천시가 글로벌 애니메이션 산업에 승부수를 던졌다.

시는 9일 정원워케이션센터에서 '뽀롱뽀롱 뽀로로', '꼬마버스 타요' 등 국내 대표 애니메이션 제작사인 ㈜아이코닉스(대표 최종일)와 손잡고 글로벌 시장을 겨냥한 '순천 자원 활용 애니메이션 공동제작'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자체가 단순히 장소를 제공하거나 제작을 지원하던 기존의 틀에서 벗어나 지역 고유의 자원을 기반으로 세계 시장에서 통용될 순천형 오리지널 IP를 공동제작한다는 점에서 산업적 의미가 크다.

작품은 순천이 보유한 압도적 생태자원을 3D CGI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며 총 40분 분량의 완결형 단편으로 내년 6월 배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주목할 점은 애니메이션 방영 이후의 확장성이다. 제작된 IP를 활용해 라이선싱, OSMU(One Source Multi Use) 등을 통해 캐릭터 상품, 관광 콘텐츠 등 다양한 2차 산업으로 확장해 지역의 실질적인 수익모델 창출을 노린다.

최종일 대표는 "순천이 가진 매력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지역과 기업이 상생하는 성공 사례를 남기겠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시가 공동제작사로 나선 만큼 순천의 생태자원에 글로벌 제작 역량을 더해, 전 세계인을 감동시킬 수 있는 '순천표 글로벌 IP'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협약식 직후 아이코닉스 제작팀은 제작 기획 단계부터 순천의 독창적 이미지를 스토리텔링 요소로 녹여내기 위해 순천만습지, 순천만국가정원, 선암사 등에서 2박 3일간 영감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다.

순천=전만오 기자 manoh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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