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 천안시의회 반대 결의안 왜곡된 사실 포함...신뢰성 저하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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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 천안시의회 반대 결의안 왜곡된 사실 포함...신뢰성 저하 지적

신뢰할 수 없는 결의안 내용, 민의 무시 의정 지적
반입 폐기물 종류, 황새 서식 등 사실 왜곡 주장

  • 승인 2026-08-28 11:21
  • 수정 2026-08-28 11:44
  • 정철희 기자정철희 기자

천안시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는 시의회의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이 직접 영향권 내 주민들의 찬성 의견을 무시하고 반입 폐기물 종류와 황새 서식 등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위원회는 유해 폐기물 반입 금지 협약과 황새 서식지 오인 등 결의안에 명시된 허위 사실을 지적하며 의회의 신뢰성 저하를 강력히 성토했습니다. 향후 위원회는 의회에 기자회견문을 전달하고 의장 면담을 통해 잘못된 정보를 바로잡을 것을 촉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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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 20여명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으로 작성된 반대 결의안은 민의를 무시한 의정이라고 지적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천안시의회가 동면 수남리 지정폐기물 매립장 설치 반대 결의안 발의를 앞둔 가운데 주요 내용인 반입 폐기물 종류, 황새 서식 등은 왜곡된 사실이라며 신뢰성 저하로 이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천안시수남리매립장유치위원회 20여명은 28일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신뢰할 수 없는 내용으로 작성된 반대 결의안은 민의를 무시한 의정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위원회 측은 "결의안에 명시된 '지역주민과 천안시민의 강력한 반대'라는 문구는 매립장 예정지 인근에서 직접 영향을 받는 4개 마을 주민의 유치 의견을 무시하고, 영향권 내에 살지 않는 환경단체 등의 반대 구호만을 일방적으로 수용한 표현"이라며 "현행법상 공공 생활폐기물 매립장은 2km 이내 주민들의 과반수가 찬성하면 추진하게 돼 있는 만큼, 반경 안에 있는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하는 부당한 처사"라고 비판했다.

이어 "주요 내용 중 '지정폐기물 매립시설은 폐산·폐유·폐알칼리·폐석면·의료폐기물 등 유해 지정폐기물을 장기간·매립'하는 표현도 명백한 허위 사실"이라며 "유치위원회와 사업자가 3년간 협의를 통해 맺어진 협약서에 '폐산·폐유·폐농약·폐건전지·의료폐기물·방사성 폐기물 등을 반입하면 운영을 중단한다'라고 명시됐으며 이를 주민설명회 등에서 공개됐음에도, 제안자가 일부러 사실을 왜곡하려는 의혹을 지울 수가 없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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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병업 공동위원장 대표는 황새 서식 관련 발견지가 인근 에코밸리산업단지라고 밝히며, 현재는 황새가 이소했다고 설명했다.(사진=정철희 기자)
이들은 "황새 서식도 매립장 대상지가 아닌 인근 에코밸리산단 내 송전철탑에 산란했으나 부화에 실패해 황새는 이소했고, 황새 전문위원에 따르면 안전을 고려해 한전에서 황새 둥지를 철거한 상황"이라며 "일회성 사안임에도 결의안에는 마치 황새가 매립장 부지에 살고 있어 생태적으로 보존해야 하는 중요한 지역인 것처럼 확대 왜곡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이번 반대 결의안은 지역구 의원인 류제국 의원을 비롯한 29명 모두가 발의한 것으로 보여진다"며 "확인하기 쉬운 내용을 두고 허위사실을 과장하는지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2km 반경 내 주민들의 찬성이 높은 이유는 그동안 비슷한 시설을 견학하며 경험을 토대로 결정한 사안"이라며 "시설 자체에 안전 기준을 충분히 검토해 관련 기관이 허가를 내주는 것으로, 우리 주민들에게도 위해가 생긴다면 반대했을 것"이라고 했다.

최병업 공동위원장 대표는 "기자회견문을 의회에 전달하고, 의장 면담을 요청할 것"이라며 "잘못된 사실을 바로 잡을 것"이라고 밝혔다.
천안=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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