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일종 국회의원 "대통령, 가짜뉴스 공유는 외교 리스크" 강력 주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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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일종 국회의원 "대통령, 가짜뉴스 공유는 외교 리스크" 강력 주장

이재명 대통령의 SNS 게시글 둘러싼 발언 논란 강도 높게 비판 제기
팩트체크 없는 성급한 판단 국격 훼손 우려, 사과와 신중한 대응 필요

  • 승인 2026-04-15 07:05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성일종 국회의원
성일종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장인 성일종 의원이 이재명 대통령의 SNS 게시글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국가원수로서 신중함이 요구된다"며 강도 높은 비판을 제기했다.

성 위원장은 4월 14일 자신의 SNS를 통해 "가짜뉴스인지 모르고 공유하는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이를 인지했다면 최소한 인정하고 사과하는 것이 책임 있는 자세"라고 밝혔다.

논란은 이 대통령이 SNS에 중동 관련 영상을 공유하며 자신의 견해를 덧붙인 데서 비롯됐다. 이후 해당 영상이 현재 상황과 직접 관련이 없는 과거 사례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정치권과 온라인상에서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이에 대해 성 위원장은 "대통령이 명인처럼 전체 판을 보고 판단해야 하는 위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 확인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은 정보를 공유한 것은 매우 부적절하다"며 "외교적 파장까지 고려해야 하는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그는 "이번 사안은 단순한 정쟁이 아니라 외교적 신뢰와 직결되는 문제"라며 "이스라엘 언론 보도와 교민 사회의 부담까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 "대통령이 과거 가짜뉴스에 대해 강경 대응 필요성을 언급한 바 있는 만큼, 이번 사안에 대해서도 동일한 기준이 적용돼야 한다"며 "정확한 사실 확인과 신중한 메시지 관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성 위원장은 "국가 지도자의 발언은 국내를 넘어 국제사회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외교 현안에 있어서는 더욱 절제된 판단이 요구된다"며 "한미동맹을 비롯한 외교 관계에 불필요한 오해를 낳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성 위원장은 별도 성명문을 통해서도 "국가원수의 발언이 외교 리스크로 작용해서는 안 된다"며 "향후 국방·외교 사안에 대해 보다 신중한 대응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은 대통령의 SNS 발언과 관련한 사실 확인 문제를 둘러싸고 정치권 공방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향후 여야 간 입장 차에 따라 추가적인 논쟁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산=임붕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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